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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와중에 첫글은 패게에!!
게시물ID : fashion_186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쥐
추천 : 14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07 21:11:24
사실 제가 사진찍는걸 참 좋아하는데..... 그래서 풍경도 자주 찍고, 친구도 자주 찍고, 셀카도 자주 찍는데.....
 
아무도 제 전신을 찍어주진 않아여.....
 
흡.....
 
옷사진 남기고 싶은데..... (그래봐야 몇벌 없음)
 
 
 
그나마 몇벌 없는 옷사진이라도 자랑하려구여. 왜냐면 전
 
☆관★심☆종★자☆
 
이니까여.
 
그니까 꾸역꾸역 모아놓은 사진을 풀겠습니다.
 
 
 
IMG_3022.JPG
 
 
이게 작년 가을에 산 옷인가 그렇습니다. 헿 허리, 헿 다리. 두껍다 헿. 방은 내방 아니니까 상관 없지. 헿.
 
아니에요. 사실 두껍지 않습니다. 걍 짧을 뿐(!!!) 저 윗도리는 5000원주고 산건데 핏이 애매해서 자주 입지는 않고, 걍 정말 가끔 입어여. 하지만 저 치마래깅스(?) 는 매일 입습니다. 사실 하의가 저거하고 뒤에 나올 연한 찢청밖에 없어여...
 
 
 
 
 
 
IMG_3024.JPG
 
네, 바로 이 찢청이여.
 
화질이 구린건 10년전에 찍어서가 아니라 멀리서 찍은걸 확대해서 그런겁니다. 방은 한결같이 더럽 아니 이렇게 말하면 나중에 언니한테 뚜드려 맞을테니 취소.
 
저 바지는 만오천원인가 주고 샀고, 윗도리는 이대앞에서 만원 주고 샀어여. 제가 저주받은 몸뚱아리라 와이셔츠 종류를 입을 수가 없어서 티쪼가리만 입고 다니는데여. 보통 집앞에 nc백화점에서 샀거든요.
 
근데 우연찮게 이대 앞을 지나다가 완벽하게 똑같은 옷+ 가격은 백화점의 1/2인 옷들을 다수 발견.....
 
아니...그냥 속좀 쓰렸다구여.... 괜찮아여....이제부터라도 알았으니 되었죠...(하지만 내년에 독일 갈 예정)
 
..........................................
 
 
가슴아프니까 걍 다음으로 넘어가여,
 
 
IMG_3030.JPG
 
 
말했잖아여. 저는 하의가 두개밖에 없음. 요가갈때 입는 기본 치렝+일반 레깅스포함하면 4개?  저 윗도리는 언니거에여. 언니 싸랑해.
 
 
 
 
 
 
IMG_3023.JPG
 
 
저거 팔든거 보세여. 포즈가 한결같네여. 분발해야 겠어여. 마음만은 패션모델인데 정작 사진 찍을때 되면 x레기가 됩니다. 저 윗도리는(잘 안보이지만) 크롭티 비슷한건데 예뻐서 자주 입습니다. 근데 요즘은 어딨더라. 아 방문 뒤에 있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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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겁나겁나 특별한 날에만 입는 치마입니다. 오오 치마 오오.
 
치마가 불편하다기 보다는 매치해 입을 윗도리가 별로 업....ㅅ........
 
그래도 예쁘네여. 내일 입고 나가볼까. (다리털 안밀어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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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갔을때 디즈니랜드에서 찍었어여. 저 풍선 제가 산건 아니고, 풍선파는 직원앞에서 사진찍고 싶다고 하면 찍어주십니다. 네. 저기 제 신체의 일부인 찢청이 보이네여. 저거 겨울이였는데 (홍콩은 그닥 춥진 않지만) 제가 입을때마다 언니가 바람 숭숭들어오는 옷이나 입는다고 그랬어여. 그리고 저희 할머니는 저 무릎주변 구멍을 보시더니
 
그건 돈주고 산거니?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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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올리는김에 머리스타일도 올려야징. 저는 평소에 저딴 군밤장수 모자를 쓰고.....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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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풀어헤치고 다녔습니다. 사실 약간 사자머리인데, 저때 매직했거든요. 제가 매직했다는 것을 오른손, 왼손은 물론, 온세상이 알게 하리라 하는 마음으로 저러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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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개털이 여깄습니다.  저날은 비가 많이 온 날이여서 좀 심하긴 했는데... 헣.....
 
 
 
IMG_3028.JPG
 
어 이사진이 왜 여깄지.(원래 더 앞쪽에 넣으려고 했음) 머리얘기하다 샛길로 빠져서 죄송하지만 저 청남방 예쁘지 않나여. 하지만 저기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여... 큽....(말을 잇지 못한다) 
 
 
 
 
 
IMG_3031.JPG
 
요즘은 부스스한 머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포니테일이나 똥머리를 하고 다닙니다. (아무일도 없었던척)
 
암튼 저날은 똥머리가 참 예쁘게 잘되었어여. 평소에는 똥머리하면 언니가 당나라시녀 미미같다고 했는데, 저날은 헿. 예뻐. 헿 헿 헿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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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머리사진은 이사진을 자랑하려고 올린거였습니다!!!! 저 웨이브!!! 당연히 제가 한거 아닙니다. 저날 미용실에 갔다왔는데 미용실가면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러잖아여?
 
나-근데 저희집에 고데기도 있어여. 언니가 선물로 받았어여. 근데 할줄은 모름. 헿. 내친구는 판고데기로도 웨이브 넣던데.
 
미용사 아저씨-ㅇㅇ 그거 안어려움 내가 보여줌.
 
슉슉슉슉슉슉슉슉
 
나-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오오!!!!
 
미용사 아저씨-(여러 팁을 전수해주며) 근데 중요한건 손이야. 안배워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똥손이면 10번해도 하기 힘듦 ㅇㅇ
 
나-(짜게 식는다.)
 
암튼 그날 아저씨가 저렇게 해줘썽여!!!! 예쁘다 예쁘다 어머 예뻐 세상에 예뻐.
 
 
 
 
암튼 독일어 단어 외워야 하는데 하기 싫어서 써봤습니다. 외우기 싫어 헤헤헤헤ㅔ헤헤헿. 당장 내년에 가게될거 같은데 지금 긴, 짧은, 눈 이런 단어나 외우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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