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empas.com/show.tsp/20051219n03330/ 지만원 “노성일 울긴 왜 우냐” 맹비난
[고뉴스 2005-12-19 11:54:28]
(고뉴스=김성덕 기자) 지만원 시스템 클럽 대표가 황우석 교수 사태에 대해 황 교수를 옹호하면서,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과 MBC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지 대표는 17일 ‘저는 황 교수 사건을 이렇게 봅니다’라는 글을 통해 “황 교수는 BT(생명공학) 분야에 최고 정상 그룹에 속하는 섀튼 교수와 한 팀으로 연구해 왔다”며 “섀튼 교수와 한 팀으로 공동 연구를 해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황 교수는 세계 정상급의 과학자이며 일개 언론이 함부로 매도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학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언론이 뛰어들거나 정치나 법이 뛰어드는 것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는 황 교수의 논문이 진짜다 가짜다 따질 능력도 없으며, 그걸 따질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 대표는 “MBC 역시 학문의 진위를 따질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존재이다. 아무나 해도 된다면 라이센스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야말로 원시 사회나 전체주의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MBC는 과학언론이 아니다. 과학의 문외한”이라며 “더구나 지금은 서울 대학교에서 과학자들로 조사팀을 구성하여 조사하겠다고 한 시점이다. 그런데 갑자기 MBC가 그 시간까지 기다려 주지 않고, 두 번째로 뛰어들어 불확실하고 결론도 없는 애매한 내용들을 가지고 하루 종일 황 교수를 비난하는 방송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음모임을 의심케 한다”고 MBC를 비난했다.
지 대표는 노성일 이사장에 대해서도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몇 년간을 황 교수 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 식구로 일 할 때에는 그의 능력을 평가했기 때문이 아니었겠냐”며 “황 교수에 하자가 있으면 진작 서로 터놓고 따져야지 방송이 황 교수 죽이기를 작정한 다음에 나서서 동지를 적대시하며 비난하는 것은 모양새가 매우 흉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 대표는 “한마디 더 하자면 울기는 왜 울어 대냐”며 “징징 울어대는 모습, 프로필에 고향도 없고,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기록하지 않아 어디 출신이지를 드러내지 않은 점 등 한마디로 인상 자체가 저에게는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노 이사장에 대한 감정 섞인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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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의 저주가 문득 떠오르는것은.... 잘못된 연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