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서재응선수가 3일쉬고 자원등판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호투를 보여줬고 타선도 초반에 5득점을 하며 승리를 기대했었는데
보시다시피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려먹고 대패해버렸죠.
이 경기만 이겼어도(하긴 작년에 서재응이 이런식으로 말아먹은 경기가 한둘이 아니지만)
10승을 체울수 있었는데 참 두고두고 아쉽고 성질나는 경기였죠.
오늘도 3일쉬고 자원등판, 타선에서도 초반에 다득점하며 저 경기의 데자뷰를 보는것같아 좀 불안했었는데
다행이도 손영민선수는 작년의 그 선수가 아니었네요.
이제 겨우 5승이라 10승을 달성하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서재응선수 남은 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오늘 에스케이에게 졌으면 정말 힘든 상황에 처했을텐데 이겨서 참 다행입니다.
부상선수도 많고 경기도 많이 남지않아 우승은 고사하고 2위 수성도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오늘처럼 포기하지말고 좋은 경기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