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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허물 벗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포착
게시물ID : humordata_846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10/4
조회수 : 15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07 21:45:50

여름의 전령사 매미가 하루 종일 울어대는 계절입니다. 수컷들이 임이 그리워 한밤중에도 새벽에도 사랑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땅속에서 5~7년 동안 애벌레로 살다가 기어 나와 앞다리를 꽃잎 떨어진 참나리 꽃대를 움켜쥐고 등을 째며 허물을 벗기 시작합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아주 천천히(약 1시간) 나와 물구나무를 선채 몸을 좌우로 흔들다 갑자기 일어나 회전하면서 날개가 자라나고 완성되면 몸과 날개를 말리기 위해 숨을 죽인 채 오랜 시간 기다리다 자리를 이동 합니다(약 2시간). 한밤중 매미가 옥색 빛을 띄우며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나 작은 날개가 조금씩 커져 완성되여 가는 모습은 신비롭습니다. 허물 벗는 솜씨는 참으로 감탄입니다. 인간도 욕망의 허물을 벗어버리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지난 2일 자정께 머리를 내밀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촬영했습니다. 아래에 사진을 올립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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