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보수주의자임을 밝힙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비정규직...
사실 제가 비정규직이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IMF이후 였습니다.
IMF전에도 사회생활은 하고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단어였죠.
IMF라는 핵미사일 한 방이 대한민국을 초토화 시키고...
정리해고니.. 부도니 하면서...
부도 위기에 몰린 기업들의 고용 유연성이라는 명분하에 비정규직이 급속도로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경제 위기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급하게 막은 것이 비정규직이라는 '사채'이겠지요..
문제는... 잘못은 일반 국민이 아니라 기득권이 해 놓은 주제에...
아직도 국민의 피만 빨아먹는 비정규직을 유지할려고 하는 것이죠.
기업이 살아야 국민이 산다...
원론적으론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재벌은 배부른데 국민만 어려운 것은 모순이지요..
단적인 예를 들어 볼까요?
http://legacy.h21.hani.co.kr/h21/data/L990524/1p5k5o0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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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1999년 이건희 재산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소 1조원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 재산은 얼마일까요?
밝혀진 것만 10조입니다.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경제가 힘들면 재벌도 힘들어야하는데.. 서민만 죽어 나갑니다.
재벌의 폐해는 논외로 치더라도...
왜 재벌들은 나날이 자산이 늘어나는 걸까요?
비정규직을 이용한 '수탈'의 결과로 봐야하지요.
IMF같은 국가적 위기를 재벌들은 '수탈'의 방법으로 재테크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정규직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정규직또한 40대가 오면 퇴직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퇴직을 하더라도 대부분은 자영업이나 개인 사업을 하게되죠..
아시는 분이 많겠지만...
창업이 성공할 확률은 20%정도 됩니다.
대부분 망한다는 것이죠.
그들은 무엇을 할까요.. 나이먹고..
비정규직으로 가겠죠..
비정규직이 많아짐으로써 소득 감소...
소득 감소로 인한 내수경제 위축은 당연할 것이고..
내수경제가 악화일로로 가기때문에..
자영업자의 파산..
다시 자영업자들도 비정규직..
뫼비우스 띠같은 것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죠.
무서운 악순환의 연속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가다간 민주주의가 아니라 봉건주의로 간다는 것입니다.

무상급식,반값등록금같은 복지도 중요하지만(국민세금으로만 복지를 하는 것은 반대함. 사학법 개정이나 투명과세,탈세등으로 해결방안을 먼저 찾기를 원함)
근본적인 치유법은 소득 증가로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p.s/ 최저시급도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