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대사 시작되고 나서 제발 빨리 어린 시절 장면이 지나가길 바랬습니다. 원작의 아역 배우에 비해 기량이 달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준비 시간의 차이는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둘째. 엘사
엘사 목소리도 노래도 실망. 다른 인물들에 비해 쳐지는게 확연히 느껴짐. 연기자들의 실력 문제가 아님. 성우는 캐릭터와 목소리가 조화롭지 않았음. 주제가 렛잇고는 가장 큰 오점.
장점.
첫째. 남자 배역들.
디즈니가 목소리가 최대한 비슷하게 캐스팅한다고는 하는데, 비슷한지는 모르겠음. 하지만 위화감이 전혀 안들었음. 노래는 좋긴했지만 갑자기 뮤지컬 발성이 튀어 나와서 경계선 같은게 생김. 올라프를 제외한 나머지 남성 배역들은 실력이 참 끝내줬던듯. 지금 생각난건데 올라푸 성우가 오큰도 했던거같음. 손오공 성우 맞나?
둘째 트롤.
트롤들 짱임. 노래며 성우까지 모두 좋음.
P.S 근데 이거 배부른 소리임. 이렇게 좋은 작품 제대로 된 캐스팅이 대한민국에서 되는 경우가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