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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오오오오름
추천 : 15
조회수 : 1680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05/18 23:31:53
100일 갓 넘은 애기엄마에요
여전히 힘들지만 조리원 갓 나왔을땐 힘든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정신나간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애기 태어나기 전엔 늦게태어나는 남편을 위해 항상 저녁겸야식에 맥주한잔이 일이었는데 그런건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ㅜㅜ
그렇게 하루하루보내다 애기와의 삶도 어느정도 적응되고
간만에 남편 야식을 차려줬어요
하루종일 애기보느라 지친 저에게
"만약에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애기는 죽으면 안되지만 아무튼 그런일이생기더라도 넌 죽으면 안돼, 나는 너랑 살려고 결혼한거지 애기랑 살려고 결혼한거 아니야, 너 없으면 안돼"
이런 닭살돋는 말 전혀 못하는 무뚝뚝한 사람이 그러더군요
느닷없는 사랑고백에 심쿵하면서도ㅋㅋ
한편으론 이사람이 요즘 힘든가 싶어 안쓰럽기도 하고..
아직 애기가 100일이 채 지나지않아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요즘 유난히 남편이 기운없어 보여서
고기나 구워주려구요ㅎㅎ
야식 차리러 갑니다캬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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