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네이트온으로 얘기 중이었어요 잘 얘기하다가 제가 최근에 쇼핑을 많이 했다고 했어요(여행을 가야 해서 ㅠㅠ) 남친이 얼마나 썻냐고 물어서 사실 10만원 정도 썻지만 많이 썻다고 하면 뭐라고 할꺼 같기도 하고;; (대학생이라서 10만원이면 사실 큰 돈이죠 최근 남친 생일이라서 생일 선물도 줬거든요 남친이 갖고 싶어하는 거;; 그때도 남친이 안받으려는거 괜찮다고 하면서 준거거든요..) 이런저런거 물어보는게 솔직히 부담이 되서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친은 얄짤없이 이러더군요
남친 : 말해 나 :뭐야 명령조는!! 싫어 ㅋ 남친:말하기 싫음 하지마 나 : 응ㅋㅋ 남친: 나 나갈께 기분이 안좋아졌어 나 : 왜??;; 남친: 니가 명령조라고 해서
이러면서 싸웠네요 제 입장에선 명령조 같았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고 남친은 평소엔 자긴 친구들이나 아무한테 이런식으로 말한다고 하고 저는 말해줘~ 라던가 이런식으로 말해주길 바란다고 했고 남친은 명령하는 말투아니었다, 니가 말하기 곤란한건 이런식으로 꼬투리 잡아서 싸움거는거라고 하고 전 제 감정을 마음대로 평가하지 말라고하고 남친은 저부터가 명령조라고 말한것 자체가 자신을 평가한거라나요
그러다가 저는 이기적인 여자가 되고 ㅋㅋ(제 감정만 중요시여기는) 그리고 싸움을 시작한 사람이 되었더라고요... 마지막엔 남친이 꺼지라고 닥치라고 하고 로그아웃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