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낳아서 키우느라 어딘가 박혀서 잘 안보이던 동네 얼룩이
새끼들이 좀 컸는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캣새끼들은 아직 사람이 무서운지 멀찌감치 풀숲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이놈만 와서 부비부비
그리고 어느날부터 동네 누렁이가 안보였습니다
이렇게 생겼는데 먹을것만 주면 배를 까고 드러눕는 놈입니다
몇 주 안보여서 다른데로 옮겼나... 했는데
동네 주민 한 분이 데려가서 키우고 있다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잘먹고 잘산다고 합니다
다만...
씨없는 고양이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