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독감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검진 받고 10분쯤 지나니까 임테기 처럼 바로 결과가 나오는군요.
검체는 코속의 점막입니다. 기다란 면봉으로 의사선생님께서 콧속의 검체를 떼 내어서,
어떤 용액에 용해시키고 테스트기에 투입하는데
검체도 엄연히 바이러스 덩어리인지라 매우 조심스러운 손길로 취급하시더군요.
여하튼 10분 후에 테스트기 확인하고, 키트진단 비용만 25,000원...
그리고 처방전과 회사에 제출 할 소견소를 발급받고(별도비용 없음)
약국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검진 없이 타미플루 구매할 수 있느냐? No!
검진 받고 나서 구매하면 의료보험 적용이 되냐? No!
What the...
덕분에 약값으로 28,600원...
30분도 안되어서 병때문에 텅장이 되었습니다...
여하튼 5일동안 사람들 많은곳에 가지말고,
집에서도 마스크 쓰고 있고,
손 잘 씻고 하라네요.
에휴...
첨언하자면, 제가 처방받은 약국 약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난주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타미플루를 처방받아갔고,
이번주가 마지막일 것 같다 오늘은 4명이 있었다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왜 마지막에 걸려서 이 고생인지..
덕분에 다음주 화요일까지 강제 휴가행이 확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