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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기사님의 실화...
게시물ID : panic_18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sm5
추천 : 1
조회수 : 27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08 19:54:12
건설 폐기물을 운반 하는 어느 한 기사님의 실화입니다.

새벽2시30분 경 가로등 하나 없고, 오직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로만 의존하여,

1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이 아빠 운전하느라 피곤할까봐

힘내라고 핸드폰에 7080 노래를 몇 곡 넣어준것이 생각나 핸드폰을 열고,

노래를 틀었습니다.  3 곡 쯤 들었을까요 저 멀리 고장난 신호기가 깜박깜박 하는 것을 본 후

속도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도로가에 5~6살로 보이는 남자 아이와 7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둘이서 손을 잡고 걸어 오고있었습니다. 기사님은 " 아니 늦은시간 위험하게 애기들이 돌아다니지?"

"부모는 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기사님과 아이들의 눈은 일직석으로 마주쳤습니다.

그러고 1~2분을 지나쳐 달리다 머리털이 다 섯고, 등에는 식은땀이 흥건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30분가량 의식을 잃은 뒤 마을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되어 정신 을 차렸습니다.

"아니 아무리 도로가 인적 드물다고 해도 그렇지 도로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잠이 드시면 어떡해요 거참.."

"아..네 잠든게 아니라..헛 것을 본 모양이에요 정신을 잃은 듯 해요.."

"간혹가다 기사님처럼 이렇게 헛 것을 봤다가 차를 세워놓고 정신을 잃었다는 분 몇몇 있긴한데.."

"제가 거짓말이 아니라는거 아시겠죠..저 뒤에서 어린애들 두명을 본 후 부터 기억이 흐릿해요"

"많이 피곤하셨나봐요 무튼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네 고생하세요"

기사님은 뭐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밟았을까요?

분명 아이들과 일직선으로 눈을 마주치고 지나갔는데 1~2분뒤 갑자기 생각이났죠

기사님이 타고 있던 차는 아이들과 시선을 일직선으로 마주칠 수 있는 승용차가 아니라,

덤프트럭이라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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