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이후..
MMO에 진력을 느낀 81년생 게이머.
와.
심시티 정말 재밌네요
시작을 하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르겠습니다.
뭐 문명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 문명은 아무리 무리를 해도 그날 끝을 못 보지요...
그래도 심시티는 그날 끝을 볼 수가 있네요;
스카이림에 한달 반 정도 묻혀있었습니다.
정말 웃긴건... 엔딩을 아직 한번도 못봤다는거죠;;
1회차 열심히 하다가 모드질로 넘어가서 CTD랑 한달을 싸우다가 지쳐서..
스팀에 남아있는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랑 프로토 타입이었는데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 프로토타입1 -> 배트맨 아캄시티 까지는 참 좋았는데.
아캄시티를 하고 프로토타입2를 하는데 뭔가 좀 깝깝하더라구요.
일단 오픈월드 액션 장르게임을 쭈욱 해서 그런가..
그런데 그 중간에 잠깐 오리진에서 배필3를 퍼주길래 캠페인을 했습니다.
원채 캠페인이 짧아서 이틀만에 접었죠.
- 솔까 FPS를 겁나 좋아하는데..... 이젠 실력이 후져서 민폐될까 멀티플은 못했어요 ㅠㅠ;;
그러면서 오리진을 깔아놓고보니...
70% 세일을 계속하더라구요.
사실 스팀에 할 게임은 좀 있거든요.
근데 오리진에서 세일하는게 계속 뭐 좀 땡기는거에요.
와.
그러다가 지른거죠.
심시티.
예전 1990년도 중반에- XT, AT 하던 시절에.
처음올 만났던 그 게임...
심시티.
정말 재밌네요.
근데 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거처럼 좀 작은게 정말 정말 아쉬어요.
너무 멀티 지향적으로 게임을 설계한게 아닌가?
근데 그 멀티 지향적인게 서로 협동이 잘되야 하는거라 참 힘들죠.
아무튼.
참 심시티.
이 게임 정말 아름다운거 같아요.
게임 중간 중간 클로즈업해서 심들이 움직이는 생활을 보면
마치 그... 미니어쳐세계를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거처럼 보기가 좋더라구요.
뭔가.... 힐링이 되는 게임이랄까?
심시티 정말 -=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