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남모(16)군이 옆반에 필통을 빌리러 갔다가 그 반의 담임교사 신모(56)씨에게 폭행당했다.
신 교사는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남군의 신체 주요 부위를 발로 툭툭 치며 장난을 걸었고 기분이 나빠진 남군이 불쾌함을 표현하자 실랑이가 오갔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40906595859810 신 교사는 이어 3학년 교무실로 ㄴ군을 데려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가 일으켜 세우면서 발로 찼고, 머리채를 잡은 채 목제 캐비닛에 부딪히게 했다. 열쇠절단기로 ㄴ군을 위협하다가 교사들이 말려서야 그만뒀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27366.html 이후 N군은 울면서 보건실로 가 오후 3시 50분까지 누워 있다가 학급 종례후 집으로 돌아갔지만 저녁부터 구토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6일 오전 병원에 입원해 오후 1시쯤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교도 교육청에 늑장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는 N군이 뇌출혈 수술을 받고 사건이 확대되자 6일 오후에 교육청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이 학교의 O교장은 "당일날은 학생이 괜찮다고 해서 문제될 줄은 몰랐다"며 "다음날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고 교육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6일 저녁부터 감사에 착수했으며 S교사를 7일 '직무수행능력 부족'으로 판단해 직위해제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9345&CMPT_CD=P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