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생 웹툰으로 볼때

오과장의 영업3팀 PT장면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

이윤추구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도 팔수있어야 하는 상사맨에게
어느날 갑자기 정의와 윤리문제를 들이대는
조직의 논리... 

조직원의 비리로 말아먹은 사업을
다시 하겠다고 하니...
혼자 날로 먹을 셈이냐.
돈이되면 다 해도 되느냐.
의리도 없느냐.
니들이 그러고도 같은 조직원이냐 등의
윤리문제를 들이댄다면...

우리는 이윤추구를 위한 조직인데
개인비리를 척결하고
그 사업에서 돈을 벌자는데 
왜 정의와 윤리, 의리문제가 나오나?

이윤추구면 끝까지 이윤추구를 논해야지,
왜  딴소릴하는가.... 했던 생각.

우리나라의 특이함 논리구조...를 떠올리며
정작 직장내 성희롱,
계약직원 근로조건의 부당함, 
갑을관계의 부당한 요구조건 등에 대해선
정의롭지 못하더니
사업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조직원에게
뜬금없이 정의와 윤리를 추구하는
모순된 사회...와 조직..

아..
이 작가 정말 보통이 아니다..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