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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빛내는 사람 vs 똥칠하는 사람
게시물ID : humorbest_186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n2297
추천 : 30
조회수 : 1423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03 21:24: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01 20:35:56
어느쪽 지지자를 막논하고 시사관련 게시판을 빛내는 사람과 똥칠하는 사람에는 공통점이 있죠.

1.
빛내는: 욕설, 비꼬기, 자극적인 사진 자료는 되도록 피한다. 토론이 될수 있도록 최대한 둥글게 접근한다.
똥칠: 욕설부터 한다. 사람 불문 내용 불문 내쪽이 아니면 욕설 비꼼 내용이 똑같다. 자료는 자극적일수록 좋다

2.
빛내는: 자료를 퍼와도 되도록 저작권을 살펴 링크를 걸고, 퍼오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조리있게 자신의 주장을 편다.
똥칠: 퍼오는 이유 자체가 조롱용도일 뿐이다. 설명 필요없고 한두줄 조롱용 맨트를 작렬한다. 정당한 리플은 거절한다.

3.
빛내는: 수많은 반박 댓글중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람과 토론해서 본문의 의도와 맞는 토론을 전개한다.
똥칠: 본문은 조롱용일 뿐이므로 댓글중 가장 자극적인 놈, 실수한 놈만 골라서 냅따 까대면 된다.

4.
빛내는: 좋은 토론 했던 사람 id를 기억해서 그런 부류의 사람과의 토론을 한사람 두사람 늘려간다.
똥칠: 날 까댄놈만 기억하면 된다. 그놈이 글쓰면 일단 반대,신고 작렬 조소를 날려서 본문의도를 무산시킨다.

5.
빛내는: 댓글은 글 전체를 읽고 최대한 신중하게 달아준다. 퍼온글이 아닐경우(자작글) 글쓴이의 노력을 최대한 배려한다.
똥칠: 자작글 일수록 조롱이 잘먹힌다. 상대가 허무하도록 악착같이 주제와 상관없는 멘트를 날려준다.

6.
빛내는: 상대하는 사람마다 댓글이 같을수는 없다. 내용과 주제와 논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똥칠: 오로지 적과 아군만 있을 뿐이다. 적에게는 최근 가장 자극적이고 잘먹히는 멘트만 반복작렬하면 효과적이다.

7.
빛내는: 논리적인 전개로 글을 쓰려다보니 글이 한두줄로 끝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배도 불가능하다.
똥칠: 글쓰는것 만큼 쉬운건 없다. 자극적인거 퍼날르고 멘트 한줄이면 된다. 몇놈이나 놀려먹나가 관건일뿐.도배는 주도권 경쟁일뿐.

8.
빛내는: 댓글은 댓글로 끝낸다. 댓글이 너무 길경우에만 본문으로 올려 새롭게 토론한다.
똥칠: 댓글에서 좀 밀린다 싶으면 제빨리 그 상대방을 향한 조롱성 본문을 올려 대응한다. 이대로 질수 없으니까.  

9.
빛내는: 게시판의 분위기는 게시판의 분위기일뿐 그곳에서 가장 좋은 토론분위기를 찾아가면 된다.
똥칠: 맘에 안들면 일단 게시판 까기로 토론횟수를 늘려간다. 게시판 까기만큼 적아을 구별하기 쉬운방법은 없다.


시사 게시판들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느낀 토론 잘하는 사람과 잘못하는 사람의 차이점입니다.
저또한 똥칠하는 사람의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성인군자도 아니고 위대한 지식인도 아니니까요.
님들은 어떤 토론을 하고 계신지요? 어느 게시판이건 시사관련 게시판이 싸움이 가장 많기 마련입니다.
한해가 시작되는 만큼 싸움을 하더라도 보다 의미있는 토론이 됐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시간만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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