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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의 팩폭 (feat. 뚱뚱한 나)
게시물ID : baby_18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당마녀
추천 : 10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3/17 23: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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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맨날 왜 자야하냐고 묻는 5살 아들래미를 겨우겨우 달래 재우고 
몰래쓰는 글이예요. 

 엊그제 저녁밥을 먹다가 배가불렀는지 갑자기
"너무 많이 먹어서 뚱뚱해질것 같아요. 엄마처럼" 이라며
예고없는 팩트 폭력을 날리신 아드님. 

 순간 너무 놀래서 "아~ 엄마가 뚱뚱하다는 말이야? 엄마는 너무 슬퍼"
라고 대꾸해 주었더니

 아들 왈 "아니~ 엄마가 아니고 내가 뚱뚱해진다고! 엄마처럼~"

 나 "그래 그게 엄마가 뚱뚱하다는 말이잖아" 

 아들  " 아니 엄마 잘 들어봐. 엄마가 아니고 내가 밥을 많이 먹어서 뚱뚱해 진다고!!!! 엄마처럼"

 더이상 얘기하면 이상하게 더 슬퍼질것 같아
 "그래 배부르면 그만먹어" 하긴 했지만 ...

하아~ 다이어트 해야겠다 올봄엔 ㅠㅠ 
출처 3살 넘어까지
말이너무 늦어서 센터를 가봐야하나 고민하게 했던
이제 5살된 수다쟁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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