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시작한지 한달쯤 된거 같은 늅늅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아는 사람들한테 이끌려서 일반을 갔다가 상대 스킬이 뭔지도 하나도 모르고 대강의 쿨타임도 모르니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고 하다가 천천히 봇전으로 로테따라 캐릭터들 연습 하면서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면 일반으로 넘어가자 라는 생각으로 봇전에 집착하면서 플레이중인데요

근래에 트롤러라고 부를만한 유저들을 너무 자주 만나서 한탄좀 해봅니다.

왜? 사람들은 어차피 봇전이니까 대충해요 라는 말을 달고 살까요

그러고선 자기 연습하고 싶은거 하겠다고 멋대로 고르고

얼마전에 만났던 소나 미드는 그래도 잘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어차피 봇전이니까 대충 하자고 하는게 어떻게하면 4원딜 1서폿(나)이 나와서 딜도 안되서 이리 저리 쳐 맞다가 타워 두개 밀리니까

빛의 속도로 서렌치고 난리

보통 봇전은 투탑이 오기때문에 캐릭픽 할때 투탑을 많이 가는데 정글러 연습하는 유저가 있으면 2:1 구도도 많이 만들어지는데...

다리우스 들고서 워윅 쉔 두명 버티기 힘들다고 난리 부르스에 라인 당기라니까 그게 되냐고 욕해대고

미니어 못먹는다고 난리 피우길래 다리우스 휠윈드(기술명을 모릅니다;) 돌면 못해도 한마리씩은 챙겨먹을수 있는데 왜 못먹냐니까

봇들이 못먹게 한다고 난리 부르스

빡쳐서 마스터 이로 미드 2차타워 밀고서 탑 올라가서 2:1 싸움해서 킬 하나 따고서 어려울게 뭐 있냐고 하니까

레벨이 높아서 할수 있는거라고 또 생떼

그러고는 결국은 afk로 경기 끝날때까지 버팅기는거 다른사람이 아무것도 안할거면 그냥 나가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나가면 신고 당해서 안나갈거라고...

이 외에도 뭐 대표적으로 선픽 = 준비 완료 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포지션 이야기도 안해놓고 내가 미드캐 골라놨더니 미드캐 골라서 레디 해버리길래 어디갈거냐고 물어봤더니 한국말 모르는 외국인마냥 쌩까고 쿨하게 미드 달리는 양반들

후배들이 왜 롤은 아는사람들이랑 하라고 했는지 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