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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6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172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7/28 19:39:32
제가 좀 기억력이 조지를 않습니다
저도 모르게 기념일 이런걸 잘 기억을 못해요
저도 제가 너무 이상하다는거 아는데 정말 일부러 기억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정말 기억하고 싶은데 깜박합니다
여친도 그걸 알아요
제가 평소에 여친한테 잘해주고 이런거 여친도 정말 고마워 하는데
문제는 기념일입니다 .. 이런말 하기 좀 부끄럽지만 전 생일포함 기념일을 한번도 챙겨준적이없어요
어제 여친 생일이었는데 또 깜빡해버렸습니다 (지금 5년동안 다 못챙김..)
근데 정말 미안한데 전 정말 고의적으로 잊어버린게 아니거든요..
저도 제가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정말 그냥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런데 작년만해도 잘 넘어가던 여친이 올해는 헤어지자고하더군요
기억을 못하면 메모나 디데이라도 해서 축하한단 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구요
근데 전 그것도 해본사람이 하는거지... 아모르겟습니다
여친이 저한테 잘해준거 저도 알아요
여친은 발렌타인 빼ㅃ로데이 이런거 자질구리한것도 챙기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그점은 저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잇는데 근데 제가 화나는건
여친이 절 시험해본거잖아요
생일날 생일이라고말하면 누가 안챙겨줍니까 전 정말 실수로 잊어버린건데 그걸 기억하나 못하나
혼자꽁하니 두고 보다가 생일날 저녁에 항상 화를 냅니다 여지껏 늘 그랬어요 기념일마다
아니 내가 이렇게 기억 못하는거 알면 먼저 말해주면 참 좋자나요
그리고 또 화가나는건 전 기념일 챙겨달란 소리 한적없는데 스스로 100단위로 챙겨놓고
다른 사람이랑 절 비교하는거에요 정말 화가납니다. 물론 여친이 화내는것도 이해하는데
꼭 다른사람이랑 비교해가며 제 자존심을 건드려야하는지
남자는 자존심이 생명이자나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병신같이 기억을 못하면
먼저 좀 알려주면 정말 좋겟는데... 이건 절 이해하지 못하는거잖아요
아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전화도 안받고 저랑을 정말 헤어질 생각인것같은데.. 솔직히 두려워요
5년입니다.. 5년세월을 이렇게 다날에 잘라버릴수 있는 그여자도 무섭고
이렇게 초조한 제 자신도 너무 화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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