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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중이더라도 괜찮아요. 가톨릭 신자만 보세요.) 가톨릭에대한 오해
게시물ID : religion_18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명속그믐달
추천 : 0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1 00:56:14
안녕하세요. 



요즘 "검은 사제들"이라는 영화, 또는 과거의 어떤 말씀등등(ex 교황님의 "무신론자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 또는

언론에서의 천주교와 타종교간의 교류에 대한 기사로 인해 가톨릭(천주교)을 냉담와중에도 직접 간접적으로 접해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감상하지 않았지만, 영화 게시판의 한개의 작성글과 그 글에 딸린 댓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또한 과거에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에 따른 기사와 그에 따른 댓글들도 읽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일부의 몇 몇 가톨릭 신자인 분들 조차 가톨릭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듯 하여 이 글을 씁니다.


예를 들면 

"가톨릭은 다른 종교에서 믿는 신을 (무속인의 신) 하느님의 다른 형태로 생각한다."

"위 내용을 근거로 가톨릭은 다른 종교를 "인정"(참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말입니다.)함으로서 화해했고, 교류한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 대한 가톨릭이 아닌 타종교 입장에서 쓴 "해설서""(문헌은 몇십년을 가톨릭 신학을 공부한 학자들이 성령의 도우심안에서

기도하고 토론하여 오로지 성경말씀을 근거로 만든것입니다. 특정 종교관점으로 이루어진 "해설서"가 왜 존재해야 합니까? 문헌의 주요 문구는 해설이

아닌 성경말씀 자체를 인용하고, 그 말씀 그대로를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이미 해설하여 나온 내용입니다.)

등등이 제가 본 오해의 내용이며, 가톨릭 신자로서 자칫 오해로 넘어 갈 수 있는 내용입니다.


가톨릭 신자 여러분...

가톨릭은 하느님을 믿습니다.

가톨릭은 하느님이시자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사람이 구원받음을 믿습니다.

가톨릭은 삼위일체이신 성부(하느님) 성자(예수그리스도님) 성령님을 믿습니다.


가톨릭은 하느님 이외의 신을 인정하거나, 믿거나, 토속신앙과 융합된다 하여, 무속인들의 신이 하느님이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비 그리스도인중 유대인의 하느님, 무슬림들의 아브라함의 하느님을 가톨릭에서 믿는 하느님이라 생각하며, 

가톨릭의 과오로 인해 성서 말씀으로 개혁을 이루어 내었던, 인정된(이단이 아닌?) 개신교의 하나님만을 가톨릭에서 믿는 하느님으로 생각하며,

그들을 비 가톨릭 그리스도인으로 말합니다.


그러면 타 종교와 화해하고 그들과 교류하지 않느냐? 되물으신다면,

그 결과의 원인을 타 종교의 신을 "하느님의 다른 형태"로 인정하여, 심지어는 "믿어서"이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톨릭이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 것은 그들이 믿는 신을 인정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때문이냐?

그 이유는 그 들 또한 하느님께서 똑같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이기에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믿고 있는 가톨릭 교인으로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존재하는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자, 십자가인 그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하느님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인간 자체의 존엄성이 그들과 우리가 같기에,

신앙의 교류가 아닌 인간의 삶의 한 방편으로서의 교류로 함께하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고, 바티칸 공의회 문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지도 몰랐기에

가톨릭 교리에 맞는 발언이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가톨릭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인류 구원의 기틀이 되었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도우심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을 외치는 곳입니다.


그러면 가톨릭 또한 다른 종교에 근본적으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냐? 

물으신다면 "종교"의 정의가 무엇이냐?부터 가야겠지만,

"신을 믿는" 자체로서 "종교"를 단순 전제화 시킨다면, 

가톨릭은 그것에 대해서는 배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믿음에 대해 타협 없이 순교한 우리나라의 103위 순교성인과 124위 순교복자들의

신앙을 보면 대충 현실을 살아가는 저로서는 등에 저절로 식은 땀이 흐르는 신앙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더 자세한 내용은
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
(가톨릭 교리서 링크)

http://info.catholic.or.kr/concil/view.asp?kid=2&seq=2443&level1=3&level2=0&level3=0&level4=0&level5=0&level6=0&level7=&lang=ko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_교회에 관한 교의헌장(인류의빛) 링크)
를 참조하십시오.


참고로 저도 아직 위의 내용들을 한번도 다 읽어보지 못했음을 고해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안녕히...


출처 저의 가톨릭 신앙의 관점, 믿음 및

http://info.catholic.or.kr/concil/view.asp?kid=2&seq=2508&level1=3&level2=0&level3=2&level4=0&level5=0&level6=8&level7=&lang=ko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_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_제2장 하느님의 백성_16.교회와 비그리스도인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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