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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86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직여고생
추천 : 134
조회수 : 4782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04 11:02: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03 21:09:31
수시 붙게 되고 10대 마지막에 접어들면서
이런저런 바깥과의 교제가 많아졌어요.
여중 - 여고였기 때문에, 전혀 남자들과의 썸씽이 없다가
수능끝나고 하니까 막 초등학교 동창애들이 연락을 해오고, 대학 동기들, 선배들,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 해서 굉장히 관계의 폭이 넓어졌죠.
그러다가 제게 관심을 보이는 몇몇 분들과 특히 가까워졌어요;;
가끔 밥 사주시고 영화보여주시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하나같이 다 스킨쉽 생각밖에 없는 것 같고;;;
어떤 오빠는 20살 축하주 사준다면서 어제 만나서는
제가 좀 취하니까 막 가슴 더듬거리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랬어요
사회 막 나와서
저는 남녀간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기대하고 있었는데(논스톱같은??)
막상 20대에 들어서고 보니까
주변사람들이 절 뭔가;;;;;; 어떻게 해보려는듯한;;;; 아무튼 무서운 느낌이 드네요
주변에 사귀는 애들 봐도 쟤네는 그런걸(스킨쉽;;) 어디까지 하고 지내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
여튼 첫 고비인듯......;;
막 인터넷 같은데에서 남자들이 '따먹었다' '진도나갔다' 이런 표현 쓰는거 봤을 떄는 별 느낌 없었는데 저도 그런 대상이 되는거라고 생각하면 소름끼치고.....
아 저 이러다가 여자 마법사될듯!
결국 남자들의 연애의 최종 목적은 몸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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