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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멍뭉이 떠나보낸 기억 갖고 계신분 있나요...?
게시물ID : animal_186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직구전문
추천 : 5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8 23:02:02
실은 제 지인이 엊그제 키우던 멍뭉이 상태가 이상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니.. 많이 아프다네요.

심장도 안 좋고 뇌도 안 좋다고..

보낼 준비를 하는게 좋다는 식으로 말해줬나봐요..

초등학교때부터 키워온 녀석인데 

이제 사람나이로는 한 칠순? 더 됐을 수도 있는

아주아주 할머니 멍뭉이에요..

제가 알기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지금 동물병원에 맡겨두고 펑펑 울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저는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심정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뭐 위로를 해주기도 참 그렇고 애매하네요.

이렇게 보낼 시기가 온 것을 알면 어떤 감정인가요..?

혹시 다시는 멍뭉이 키울 생각을 안 하게 되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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