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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6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쉬타케나카★
추천 : 0
조회수 : 100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1/07/28 23:26:57
진짜 어이없어서 죽겠어요......
고2,3때 알고지낸 친구예요. 그런데 워낙 성격이 거지같고 저 보면 말을 완전 막 해댔어요.
거지같다는 건 남한테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막 해대는 거 있잖아요; 그리고 좀 막 대했어요.
고3때부터는 저야 수능이라고 잘 안 만났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랑 거의 붙어다녔고요.
베프고요... 그 친구도 걔랑 지내다가 너무 막 대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댄다고 연락 끊을 거라고 하기도 했고 고3 수능끝나고 연락도 안하고
졸업하고서도 연락을 안 했어요.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났나? 연락이 왔는데
"니네 왜 나랑 연락도 안하고 니네끼리 놀러다니냐고 ㅆㅂ 고등학교 친구 잘못 사귀었네
ㅋㅋㅋㅋㅋ 나 니들이랑 연락 끊을거임 ㅋㅋㅋ" 식으로 문자해서 솔직히 불쌍해서 다시 만나기 시작했어요.
뭐랄까 걔 문자하는거 보니까 일종의 절박함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외로워봐서 아니까
원래 같이 안만났는데 일부러 딴 친구들도 만나게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얘가 웃기는게
다닐때부터 지 생일선물을 명품 화장품 같은거 사달래서 무리해서 사주고
걔 생일날 제가 돈이 안되서 못 나갔는데 그거 가지고 난리를 쳐서 한달뒤에 만나서 밥도 주고
화장품 좋은거 샘플 선물까지 해줬고 같이 운동 다닐 애가 없대서 운동도 잘 다녀줬는데
생리해서 못간다니까 지랄 말라고 욕하니까 여기서 폭발했거든요.
그런데 얘가 제가 다른 친구랑 운동 한다니까 막 난리를 쳐서 또 운동하고;; 아 젠장할
그리고 제가 자기 약속 늦었는데 니가 비싼 밥 사내라고 해서 뭐 거기까진 봐줬는데요..
더 어이없는건 이년이 그러고 나서는 제 베프랑 친구한테 제 욕을 해댔다는 거예요;
또 제 베프한테는 제가 베프한테 집착한다고;;; 진짜 미친 거 같아요.
저한테는 베프 욕 해대고요... 이기적인 새끼라고; 공부도 못하고 나는 걔 수능 왜
그따위로 공부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나? 그런데 지는 전문대 갔으면서 무슨;;
게다가 지는 지 할일도 못하고 게임 중독인 주제에 남들이 무슨 시험본다고 그러면
넌 안될거야 따위의 말이나 해대요;; 저도 그랬고, 제 친구한테도 그런 말 하더라고요.
심지어 저한테 제 친구는 걘 공부는 안되는 애니까 그냥 가게나 차리라고 하네요;
니가 그 시험 보려면 (가족분 중에 사고있으셔서 돈을 받았는데) 그 돈 갖다가 공부해야한다고;
아 이 얘기 듣고 진짜 듣기 더러워서 계속 단답형으로만 말했네요 ㅋ
지가 제일 잘난 줄 알아요. 돈도 못버는게 명품 화장품이나 옷 밝히고;
그러면서 저보고는 명품 화장품 존나 사대고 옷 존나 사대는 년이라고 사실 부자년이라고 지랄떨고...
그런데 저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거 살 돈은 충분히 되거든요.
아 정말 연락을 끊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니는 운동이 한달 더 연장됐어요 그년 덕에;;;
이런 애들이랑 연락 어떻게 끊을까요? 그리고 상처도 주고 싶어요;;
저 정말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사람한테 완전 배신감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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