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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오늘 좀 짱이었음.
게시물ID : humorbest_186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별
추천 : 59
조회수 : 277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05 22:23:1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05 21:15:03
전략을 몇번을 꼬은건지, 1. 8.5일꾼에서 서플건설과 동시에 일꾼 출발, 반타이밍 빠른 배럭과 한타이밍 빠른 가스. 아마도 빠른 전진팩토리 최적화인듯 '마린 안뽑고 가스수급 조절하며 전진 투팩' 2. 늦게나마 투팩 확인 후, 이를 상대하기 위해 좀 뒤늦게 원팩원스타를 고른 찬기, 하지만 요환은 '멀티', 탱크 레이스로 수비하려던 찬기의 베이스는 무안해짐 3. 뒤늦게 멀티를 확인한 찬기는 4탱크와 4마린이 준비되어있었으나(당시 요환은 벌처 몇기 빼고 병력이 전혀 없었음) 진출하려 해도 이미 마인이 심어져있어 진출이 힘들고, 요환은 '벌처 몇기 이후 병력도 뽑지 않으며' 멀티와 함께 스타포트를 올렸기 때문에 레이스 견제도 받지 않음(찬기가 에드온 없이 첫레이스 뽑은 타이밍과 요환이 에드온 붙이고 첫레이스 뽑은 타이밍이 거의 같았음), 게다가 원팩원스타를 예상했듯 찬기의 레이스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시야에 잡히자 자신의 레이스로 타게팅. 격추시키며 레이스 싸움에서 앞서나감. 그리고 정찰온 두번째 레이스도 놓치지 않고 격추시켜 레이스 싸움에 쐐기를 박아 레이스 생각을 못하게 함. 4. 에드온이 빠른 요환의 클로킹 개발을 확인한 찬기는 클로킹 레이스를 포기하고 늦게 아머리와 4팩을 올림. 드랍십 골리앗을 생각한다. 하지만 요환은 2팩 2스타. 후에 4팩 3스타로 늘린다. 드랍십 플레이가 2스타도 아니고 3스타를 상대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게다가 요환은 일찍부터 일꾼을 퍼트려 찬기의 본진을 둘러싸 시야를 확보해뒀다. 5. 전진된 탱크를 건드리던 레이스가 방향을 전환하여 앞마당 견제, 찬기가 시야확보를 위해 두었던 배럭을 빼자 3탱과 레이스 몇기가 찬기의 앞마당 포격을 시작, 여기서 찬기의 실수는 2탱크만으로 방심하고 있었다는 것. 시야싸움으로 요환은 병력손실 없이 찬기의 2탱크를 잡고 앞마당 미네랄장악. 아마도 멀티를 생각하고 병력 대부분을 언덕 위로 전진시켰나본데, 레이스에 기가 눌려 일꾼정찰을 원활히 하지 못한게 패인 이번에는 정말로 플레이 하나 하나가 들어맞았고, 쉬는 병력이 거의 없었으며, 전략실행과 전환에 주저가 전혀 없었다. 찬기가 당황에 당황을 거듭해서 삽질한 점도 있지만 그 당황도 유도해낸 것이니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 815에서 박성준 상대로 bbs한 경기 이후로 가장 전략이 들어맞았던 것 같다. 정찰 -> 대응 메커니즘을 역이용하며 상대의 정찰과 플레이를 자신이 컨트롤하듯 주무르는 전략. 요환이 승리할때의 전략은 '알면서 못막는 전략'이 아니다. '봐도 알수 없는 전략'이지. 앞으로도 '1분 후의 플레이를 알 수 없는 전략'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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