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잘 준비를 하느라 이부자리를 펴고있고 난 6살 아들 양치를 시키던 중 아내를 향해
나 : "양말은 왜 양말일까?"
아들 "치카치카~"
생뚱맞은 상황에도 나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는 아내.
아내 : "음.. 양말..양쪽 말? 뭐지? 잘 모르겠는데?"
나 : "울나라에서 양말을 언제부터 신었지?"
아들 : "우가우가~~페!"
아내 : "아! 서양! 서양의 말? … 말..이 뭔지 모르겠어"
나 : "양말 신기 전에 뭘 신었지?"
아내 :"버선"
나 : "응. 버선 말"
아내 : "말이 버선이란 뜻이야?"
나 : "응. 양말이 한자어야."
아들 : "양말신고 밖에 나가고 싶어요!"
나 : "안돼~ㅎㅎ 자야지. 누워~"
제가 원래 좀 쓸데없는 상식 모으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