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정말로 미사카를 그릴거라고 생각한건 아니겠죠?
안됐네요! 쿠로코 입니다.
이번에 제작할 짤방은
^요 짤방의 패러디 입니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 그림체를 보면 마기카 그거 같은데.
일단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로 검색해서 다운)
전형적인 대갈치기 그림이기 때문에 그리기 쉽습니다.
모두 같이 따라해 보아욤!
*사용한 프로그램은 사이툴 입니다*
일단, 그리는 과정을 봅시다.
일단, 몸을 풀겸, 대략의 이미지를 그려봅니다.
(깨알같은 음성지원 ☆져☆지☆먼☆트☆ ☆데☆스☆노☆)
위의 이미지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순 기억력으로만 그렸기 때문에, 여러가지 오류가 보입니다.
목에 원래 매지 않는 리본이라던가,
저지먼트 완장의 디자인이 다르다던가,
소매가 길다던가, 머리에 메는 리본의 디자인이 다르다던가...
다음, 제대로 된 복장을 리서치 하여, 밑그림을 그립니다.
이건 짤방에 실제로 쓰일 그림의 밑그림이 됩니다.
일단 그림의 난이도가 쉬운건 별개로,
개인적으로 트레이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렸습니다.
물론 형태 잡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트레이싱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연습이면 상관이 없는데, 업로드를 할 때에는 출처를 꼭 밝히세요!).
그 다음, 밑그림의 투명도를 높힌 후, 다른 레이어에 선을 땁니다.
이때 틀린 부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수정합니다.
왠만하면 이때 수정하는게 좋으니, 신경써서 선을 따보아요.
*양옆으로 뒤집어 보면서 하면 틀린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자동 선택을 이용하여 밑바탕이 되는 색을 페인트 툴로 채웁니다.
머리카락 끝부분이나 이러저러한 자잘한 부분들은 색이 끝까지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경써서 펜 툴로 메워줍니다.
다음, 명암을 넣어줍니다.
원래 곱하기 레이어를 이용하는 편인데,
일반 레이어를 사용해도 상관 없습니다.
끝부분이 너무 날카로운 경우 블러 툴이나, 그 뭐냐,
색 2개 바꾸는 네모 밑에 체크무늬로 된 네모 있죠?
그거 누르고 그 위에 덧칠하면 블렌딩 하는 효과가 납니다.
그걸로 해도 됩니다.
곱하기 레이어로 조금 더 다크한 부분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광택도 넣어줍니다. 발광 레이어를 사용하면 쉽습니다.
이때, "밑 레이어로 크리핑" 옵션을 사용할 시에는 (레이어창 윗쪽에 있습니다),
색칠이 삐져나가도 밑의 레이어의 영역을 넘어가는 부분의 색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설명하기 어려우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피가 쏠리는 곳은 코 끝, 볼, 턱, 입술 쪽입니다. 약간 붉게 해줘봅시다.
눈에 명암을 넣고, 홍조를 약간 띄게 해보았습니다.
옷에도 명암을 넣어봤습니다.
블렌딩은 블러 툴이나 아까의 "네모 어쩌구"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명암을 넣을때, 만약 곱하기 레이어를 사용하신다면,
순수 회색을 사용하지 마시고,
약간 색이 있는 명암을 넣어보시면 좋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갈색으로 넣어봤습니다.
눈에 스크린 레이어를 사용해 광택을 넣고 (밑의 약간 노란 부분),
발광 레이어를 이용해 하이라이트를 넣었습니다 (완전히 하얀 부분).
이쯤 되어서 목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왠만한건 선따기 할때 해결합시다.
여기까지 와서 수정하려면, 일반 레이어로 선따기 레이어 위에
덧그리는 방식이 가장 빠른데, 나중에 수정이려도 하려고 치면 온갖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왠만한건 선따기 할때 알아차립시다.
오버레이 레이어를 사용해서 샤방샤방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쓰인다고 생각하는 색들은 보라, 핑크, 파랑이나 붉은 계통의 색입니다.
배경은 대충 분홍빛으로 윗부분을 칠한뒤 블러 툴로 밑쪽까지 밀어버렸습니다.
대충 선 3개를 그어서 저지먼트 모양으로 만든 뒤에
복사+붙여넣기 신공으로 짤방처럼 배경을 매꿉니다.
그 다음 말풍선을 넣어주면 끝!
아아 그리는 것보다 이렇게 올리는게 더 힘들다 ;ㅂ;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