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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피규어 입문하려는 분들을 위한 피규어의 종류
게시물ID : animation_186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노
추천 : 12
조회수 : 2070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2/03 14:00:44

[신세기 에반게리온 OST "Asuka Strike" ] 




글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피규어가 많이 없습니다.

이유는 저의 피규어 구매욕을 불러일으킨 애니메이션들이 에반게리온과 팬티&스타킹with가터벨트인데..
에반게리온은 피규어 자체의 물량은 많은데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고
팬스가는 퀄리티 좋은 피규어들은 많은데 자체 물량이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렇기 때문에 제가 하는 의견은 그냥 피규어를 좋아'만'하는 사람의 의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트레이딩 피규어

트레이딩 피규어.jpg

[ 펭귄퍼레이드 - 펫탕코 미니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 (왼쪽 위)
[ 반프레스토 - "쁘띠에바" ] (오른쪽 위)
[ 고토부키야 - 원코인 피규어 "유희왕" ] (아래)

가격 : ★★★
퀄리티 : 
종류 : ★ (한국한정으로 )
크기 : 5cm~10cm

피규어를 사고 싶은데 돈은 없는 분들이 구매하는 피규어입니다.
큰박스에 담긴 6개~8개들이 작은 박스 형태의 피규어로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모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뽑아보고 자신이 있는 피규어의 경우에는 없는 사람과 교환하라는 의미에서 트레이딩 피규어에요
한국에서는 조금 구하기 어려운데 이는 한국에서는 몇개 회사의 소수밖에 들여오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이에 비해 아키하바라나 덴덴타운에 가면 왠만한 피규어 가게를 가득 채울 정도로  엄청난 종류의 트레이딩 피규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가격은 한개에 500엔~1500엔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피규어의 퀄리티는 가격이 싸다고 해도 상당히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SD한정이고 SD가 아닌 일반 비율의 피규어들은 퀄리티가 좀 심각하게 많이 떨어집니다.
또, 가격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왠만큼 유행했다 싶은 애니메이션은 이 트레이딩피규어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반다이계열의 트레이딩 피규어 이외에는 거의 볼 수 없는데 문제는 반다이 계열은
주로 얕은 팬이 아니라 코어팬들을 노리는 경향이 있어서 원피스나 에반게리온 같은 애니메이션만 노립니다.
(물론 고토부키야제의 트레이딩 피규어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트레이딩 피규어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흔히 한정판이라고 불리우는 레어 피규어들 때문입니다.
뽑기 형식이다보니 레어 피규어를 뽑기 위해 모인 많은 덕들의 지갑을 털기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레어피규어 이외의 피규어들은 아키하바라나 덴덴타운에서 100엔~300엔 정도로 중고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고품이라고 해도, 박스가 없는 개봉품정도이기 때문에 상품 자체가 이상있는 것은 아닙니다.
덕분에 일본여행 갈 때, 2~3만원이면 트레이딩 피규어는 한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의 캐릭터를 쓸어올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브랜드
-펭귄퍼레이드의 펫탕코 미니 (굿스마일 계열)
-굿스마일의 넨도로이드 푸치
-고토부키야의 원코인 피규어
-반프레스토 트레이딩 피규어 (반다이 계열)
-메가하우스 트레이딩 피규어 (반다이 계열)
-카이요도 트레이딩 피규어






2. 소형 액션피규어 (Figma계열)

피그마 피귯토2.jpg

[ 맥스팩토리 - 피그마 "센죠가하라 히타기" ] (왼쪽)
[ 그리폰 엔터프라이즈 - 피귯토 "센죠가하라 히타기" ] (오른쪽)

가격 : 
퀄리티 : 
종류 : 
크기 : 10~15cm

아마 트레이딩 피규어 다음단계로 제일 많이 접하는 소형 액션피규어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솔직히 피그마를 압도할 수 있는 회사가 거의 없습니다.
가뜩이나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맥스팩토리에서 만들기 때문에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퀄리티면에서는 그리폰 엔터프라이즈에서 나온 피귯토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피귯토는 피그마에 비해 종류가 거의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소형액션피규어들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관절이 눈에 보이고 크기가 10~15cm 가량으로 
좀 작은 편이기 때문에 눈이 좀 까다로운 오덕들은 잘 구매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가격이 보통 3000엔~5000엔으로 피규어치고는 중저가에 해당하는 가격에 종류도 많고
같은 제작사의 액션피규어 간, 어느정도 파츠호환이 되고 포즈도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피규어 전문 사이트에서 취급을 하기 때문에 트레이딩피규어보다 구매가 쉬운 편입니다.

역시 최고의 장점은 관절이 자유롭기 때문에 아래의 참고사진들처럼 특정 포즈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도카 피그마 copy.jpg
[참고사진 : 맥스팩토리 - 피그마 "카나메 마도카" ]

가장 많이 이용되는 브랜드
-맥스팩토리의 피그마 (굿스마일 계열)
-그리폰 엔터프라이즈의 피귯토
-코나미의 무장신희

로봇이나 전대물 위주로 하는 브랜드
-반다이의 로봇혼 시리즈
-카이요도의 리볼텍



※참고
위에서 소형이라고도 적었고, 피그마계열이라고도 적었지만, 액션피규어는 소형 피규어 외에도 정말 많은 종류들이 있어요.
핫토이같은 계열에서 나온 액션피규어들처럼 엄청 비싼 가격에 25~40cm 가량의 크기를 자랑하는 피규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형 액션피규어들은 대부분 미국계열의 회사가 많아서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 카툰 피규어들 위주입니다. 
(물론 일본계열의 회사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피규어화하는 메디콤토이도 있습니다.)





3. 스태츄 피규어 (=미가동 피규어)

시키나미 아스카.jpg

[ 알터 -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왼쪽)
[ 고토부키야 -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 (중앙)
[ 맥스팩토리 -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오른쪽)

가격 : ★ ~ 
퀄리티 : 
종류 : 
크기 : 15cm이상 (보통 20~25cm의 피규어가 가장 많습니다.)

어찌보면 진정한 피규어의 세계인, 스태츄 피규어입니다.

사실 이 피규어들은 가격도 퀄리티도 종류도 크기도 천차만별입니다만
대체적으로 위의 트레이딩 피규어나 액션 피규어들보다는 가격은 비싸고, 종류는 떨어지지만 퀄리티가 좋습니다.

가격은 보통 3,4천엔짜리도 있지만 대부분 7000엔부터 시작하며 
대부분의 오덕들의 워너비 피규어들은 7000엔~9000엔 주변, 혹은 그 이상의 피규어들입니다.

가격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퀄리티이고 두번째는 크기에 따른 가격차이 입니다.
퀄리티는 메이저회사일수록 매우 뛰어나지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것이고
크기는 보통 1/10, 1/8, 1/6 순으로 나뉘어지는데 등신대(1/1)에 가까워질수록 비싸집니다.
제일 인기있는 스태츄 피규어들은 보통 1/6~1/8정도의 크기로 20cm~30cm정도입니다.

이 피규어들 회사들은 상당히 많지만 회사별로 라인업도 틀리기 때문에
새벽에 쓴 글인 스태츄 피규어 회사 비교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브랜드
-굿스마일 컴퍼니
-알터
-메가하우스
-고토부키야
-그리폰 엔터프라이즈






4. 악마의인형 넨도로이드

넨도로이드.jpg
[굿스마일 - 넨도로이드 "아키야마 미오", "타이나카 리츠", "히라사와 유이", "고토부키 츠무기" ]

가격 : 
퀄리티 : 
종류 : 
크기 : 10cm

피규어수집가들 사이에서 악마의 인형이라고 불리우는 넨도로이드입니다.
사실 넨도로이드는 위의 트레이딩피규어나 액션피규어, 스태츄피규어랑 달리 굿스마일에서 만든 브랜드인데
이게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하나의 피규어로 정리하였습니다.
원래는 스태츄피규어에 가까웠으나 지금은 SD화한 액션 피규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관절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각 파츠를 갈아끼우는 형태입니다.)

가격은 보통 3500~4000엔 정도이지만 한정판이니 뭐니해서 더 비싼 애들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못구하는 몇몇 넨도로이드의 경우에는 어떤 쇼핑몰에서 프리미엄값으로 비싸게 팝니다..

이게 왜 악마의 인형이라고 불리우냐면.. 

-넨도로이드는 친구들을 부른다 : 같은 애니메이션의 다른 캐릭터들의 넨도로이드를 구매하게 된다.
-넨도로이드는 증식을 한다 : 같은 캐릭터의 다른 버전의 넨도로이드를 구매하게 된다.

이러한 증언들이 있을 정도로 넨도로이드는 한 번 구매하고 나면.. 계속해서 구매하게 되는게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넨도로이드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지만, 하나만 있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을정도죠..

사실 저는 넨도로이드에서 라인업하는 캐릭터들을 안좋아해서 이 말의 뜻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넨도로이드에서 팬티&스타킹with가터벨트를 라인업했다는 사실을 듣고 아나키 팬티를 구매했더니....
가뜩이나 수량이 없어서 프리미엄 붙어가지고 더럽게 비싸더라도 아나키 스타킹을 더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  하하하하

33.jpg

하하하... 정말 신기합니다.





참고로 2012년부터 고토부키야에서 큐포쉬라는 이름으로 넨도로이드랑 비슷한 피규어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CODE308.gif
[고토부키야 - 큐포쉬 ] (이미지 출처 : 건담마트)

넨도로이드가 2등신, 파츠교체로 포즈를 변경하는 스태츄피규어에 가까운 가동 피규어였다면,
고토부키야의 큐포쉬는 3등신, 자체 관절로 포즈 변경이 가능한 액션피규어에 가까운 가동 피규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넨도로이드처럼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현재 12종류) 넨도로이드에 같이 언급하는 것이지만
넨도로이드의 아성에 대적할 가능성이 있는 피규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아이돌마스터 위주로 나왔고
그 외에 페이트, 어떤과학의초전자포, 유희왕 등의 상품들도 나왔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앞으로를 주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레진 키트

2008-08-02-1_heinkel111.jpg
[ quesQ - "몬스터헌터 아슬 건너" ]

가격 : ★~
퀄리티 : ★~
종류 : 
크기 : 천차만별

사실.. 전문가용 피규어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퀄리티가 살아있다고 할 정도로 잘나와있는데.. 저게 전부 조립식에다가
도색도 다 직접해야하는 피규어다보니 왠만한 장비가 없다면 일반 오덕들은 그냥 보고만 지나갑시다.
또 메이저회사보다는 작은 소규모회사나 개인이 내는 경우가 많고, 제작 하나하나가 수작업이다보니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설명은 딱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장식장입니다.

장식장.jpg
피규어는 딱 이정도에 지금 중고로 주문한 알터제 아나키스타킹정도입니다.
원래는 더 있었는데.. 제가 눈이 좀 까다로워서 별로다 싶은건 죄다 중고로 다시 팔아버렸습니다..

왼쪽 앞쪽에 보이는 피규어들은 R-style 쁘띠에바라고 뭐가 나올지 아는 트레이딩 피규어라고 보시면되고..
왼쪽에 중간에 보이는 피규어들은 트레이딩 피규어로 반프레스토의 쁘띠에바,
왼쪽 뒤편에 있는 큰 애들은 쁘띠에바의 한정판 스태츄피규어입니다.

중간에 앞쪽에 있는 피규어는 넨도로이드, 아나키팬티아나키스타킹
중간의 뒤쪽에 있는 피규어는 스태츄피규어 (정확히는 경품피규어) 세가 프라이즈의 후르츠펀치 에반게리온 (ver.OKAMA)

오른쪽에 있는 커더란 놈은 메디콤토이에서 나온 대형 액션피규어 RAH-Neo 에반게리온 2호기입니다.







물론 이 이외에도 많은 피규어의 종류가 있지만, 이정도로만 해두고

다음에도 서비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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