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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4번 읽었는데
게시물ID : readers_18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니거긴안돼
추천 : 1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7 16:31:46
읽으면 읽을수록 루트에리노가 이해가 안 가요.
 
루트에리노랑 핸드레이크가 죽고 못 살고 이런 관계는 아니었어도 몇 년을 함께 했고, 핸드레이크가 루트에리노를 위해 한 일이 몇 갠데
 
핸드레이크랑 대화할 생각도 없이 여덟 별을 퍽 확 쿵 이러면서 그냥 없애버리다니;
 
마지막엔 핸드레이크가 잘못되었다는 게 밝혀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루트에리노의 방법도 100% 옳은 게 아니었고 서로 꽤 친했을 사이일텐데
 
대화할 생각도 안 해보고 지멋대로 파괴하다니 이해가 안 가요.
 
핸드레이크가 루트에리노 말 개무시할 정도로 꽉 막힌 사람은 아니었을 것 같고, 그렇다고 루트에리노가 핸드레이크 옆구리 찌르면서 네 생각
 
틀렸다고 언질을 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대화 해볼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보죠?
 
제가 어디 놓친 부분 있을까봐 4번째 읽을 때는 일부러 저 부분에 초점 맞추고 읽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부분은 없거든요.
 
드래곤 라자 다 읽어보면 핸드레이크는 자기 잘못된 생각으로 300년간 삽질한 인간 정도로 나오던데 제가 보기엔 핸드레이크가 삽질남이면
 
루트에리노는 핸드레이크와 정당한 계약을 해놓고서는 자기 몫은 다 챙겼으면서 상대방 몫은 무시해버린 사람으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처음 읽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핸드레이크 너무 불쌍했어요.
 
청춘 다 바쳤더니 친구는 배신 때리고, 나름 같이 지냈을 기사들(얘네는 애초에 루트에리노의 기사였으니 그렇다 치더라도)부터 연인까지
 
자기 편 하나 없이... 루르에리노나 다레니안이 옆에서 말로 설득했더라면 핸드레이크가 300년이나 삽질을 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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