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독도는 우리땅’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고?”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인 파비앙(23)이 자신의 일본인 친구에게 ‘독도는 우리땅’ 티셔츠를 입힌 사진이 소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비앙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역전의 여왕’, ‘제중원’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 지난 2008년 10월 파비앙이 자신의 일본인 친구에게 ‘독도는 우리땅’티셔츠를 입힌 뒤 찍은 사진.(출처:파비앙의 미니홈피)
9일 파비앙의 미니홈피는 방문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2008년 10월 파비앙이 자신의 일본인 친구에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 티셔츠를 입혀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은 것.
▲ 프랑스 출신 배우 겸 모델 파비앙.
파비앙은 서툰 한국말로 “어느 날 ‘독도 우리땅’이라고 쓰여 있는 빨간 티셔츠를 샀다”면서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 일본 친구에게 입혔다”며 사진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파비앙의 친구인 사진 속 한 일본인은 ‘독도는 우리땅’이 쓰여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영문도 모른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진의 댓글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자민당 의원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 방문을 강행한 데 이어 미국이 ‘일본해’로 인정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분통을 터트리던 차에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파비앙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면서 “정말 통쾌하고 센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파비앙은 한 일본 방송에서 ‘3대 1’로 대결을 펼쳐 부상을 입은 이종격투기 임수정 선수의 사건에 분노하며 “돈까스 같은 놈들, 3대 1로 나랑 해볼래?”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