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2010년 5월 18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라고 신고를 한지도 어언 3일째... 하지만 전혀 실감이 안나요.. 스물 여섯의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해 순간의 실수로 말뚝을 박아 군생활만 어언 5년... 하아...... 친구랑 술을 마시면서도 휴대폰에 눈이 가네요... 이미 전역을 했건만 위치 보고하라는 고참의 전화가 걸려 올것만 같아 불안해요. 내일이면 바로 부대 복귀해야 할 것만 같아요.. 대체 어떻게 해야 빠르게 민간인으로 신분 회복을 할 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