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예 미드필더 톰 클레버리가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 롤모델로 삼아야 할 팀 선배로 박지성을 추천 받았다고 밝혔다.
클레버리(21)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그는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데다 날카로운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폴 스콜스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올 여름 프리시즌 동안 클레버리를 적극 기용하며 그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이 지난 달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클레버리를 꼽았을 정도였다.
클레버리는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스콜스는 물론 데이비드 베컴의 장점을 조금씩 닮기 위해 노력했지만, 몇몇 사람들로부터 미드필드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지성을 배워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클레버리는 어린 시절 브래드 포드를 잠깐 거치긴 했으나 맨유의 유소년 시스템이 직접 길러낸 맨유에 의한 작품이다. 게다가 그는 지난 2년 동안 왓포드와 위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14골 7도움을 기록해 성인 무대에서도 어느정도의 검증을 마친 상태다.
추가적인 인터뷰
예전부터 베컴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본인은 박지성 타입의 선수가 되었다며, 팀 선배인 박지성을 항상 존경했고 박지성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네요.
I have always liked David Beckham and his style. And I think the type of player I have become this season is a bit like Ji-sung Park. I think my game can benefit from learning a lot from him in the right or left midfield spot or just behind the front two. I provide lots of energy like Ji.
출처 : 싸줄 글쓴이 : 마켈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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