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말
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특수인력을 포함한 70여명이 출동했지만 결국 허위신고였음
그 신고 후 몇시간 뒤, 이번에는 같은 번호로
또 다른 허위신고가 들어옴
빡친 경찰은 주변 CCTV를 모두 동원해 범인인 만 16살 A군을 발견했는데
A군은 "내가 신고했다는 증거 있냐, 난 미성년자라 부모동의 없이는 못데려간다" 며 떼씀
더 빡친 경찰은 CCTV를 더 뒤져서 이 새1끼가 범행에 쓰인 유심을 뺀 휴대폰과
그걸 저수지에 버리는 영상까지 찾아내서 그대로 잡아감
경찰조사에서 왜 이런 허위신고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냥" 이라고 진술했으며
조사 결과 이번 두번을 포함해 5~6회의 허위신고 전력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상해 및 강도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과도 있어 만 16세임에도 구속함
재판결과 장기2년, 단기 1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었는데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 법정의 책상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난동을 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