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우리 구로 처음 데려오고 한달쯤인가 지나서 아버지의 일본 지인이 저희집에 놀러를 왔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안하고 저희 구로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꿈만 같다고..... 시바견을 계속 키우셨는데 제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근데 이름도 저희 구로랑 같은 구로였고 생긴것도 똑같아서 너무 꿈만 같다고 ㅠㅠ 다시 키우고 싶은데 나이가 70가까이 되시다보니 본인이 먼저 어떻게 되실까봐 몇번이고 견사에 갔다가 그냥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근데 생각 지도 못한 한국에서 이름과 생김새가 같은 구로를 만난겁니다 그리고 그 후 두 번이나 구로를 보로 오사카에서 날아오셨습니다
그리곤 플라스틱으로된 집을 보고 맘에 안드셨는지 일본에서 직접 히노키로 맞춤 제작을 하셔서 가져 오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딸이 너무 안타까워서 아부지에게 다시 입양하자고 혹시 아버지가 무슨일이 생기면 자신이 끝까지 맡아 기르겠다고 해서 다시 입양을 했답니다. 개를 보러 한국에 3번이나 왔으니 ....딸이 맘이 아팟겠죠 ㅠㅠ 어쨋근 저희 구로에 멋진 집이 생겼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