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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쪽팔렸던 일;;;
게시물ID : humorstory_187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랑유객
추천 : 2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5/25 21:29:27
경산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새벽1시까지 알바하고 씻고 어쩌고 하며 새벽 2시쯤 취침, 아침 일찍 일어나 농구 등 1시간 이상 운동 후 대구 시내까지 아침 일어 학원에 수업들으러 가곤 했었지요.

당시엔 일본어를 열공하던 중이라 큰 일이 아닌 이상은 가급적 수업도 빠지지 않았구요.

그런데 하루는 어쩌다보니 수업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이 되어 학원에 가는데 수업에 지각할 것 같아서 평소 잘 타지않는 좌석버스(요금이 일반 버스의 2배라서;;)까지 타고 대구 시내로 향했지요.

버스에서 내려서 막 달리는데...

근데... 당시 대구 시내(동아쇼핑센터 있는 큰 4거리)에 지하철 공사가 한참이라 지면이 철판으로 덮여져 있었지요. 게다가 전날(어제) 비가 왔던지라...

젠장... 쭈욱 미끄러져버렸습니다.(마치 야구선수들이 슬라이딩 하듯이...)
최소 5m 이상;; 그 큰길에서;;; 

쪽팔리기도 하고 수업도 늦을것 같아서 팔꿈치에선 피나오고 무릎 까인 상태에서도 아픔을 무릅쓰고 쩔뚝거리면서도 달려갔지요.

결국 학원 건물에 도착 엘리베이터에 타고는 4층을 눌렀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수업에 늦진 않겠구나"라고 중얼거리며...

젠장...

오늘 휴강 -_-;;;

전날(어제) 학원에서 공지를 했답디다...

12년 전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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