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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미국여행패션 ( a.k.a. 패.션.고.자.)
게시물ID : fashion_187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고모
추천 : 19
조회수 : 4871회
댓글수 : 82개
등록시간 : 2016/04/19 06: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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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때문에 아직도 잠들지 못하는 늙은징어입니다.
출근...어흙....ㅠ.ㅠ

잠도 안 오는 이 마당에 저의 여행시 옷차림 한번 올려볼게요~~



때는 바야흐로 2014년 3월.

결혼식에 참석할 핑계가 생겨서 LA에 간 김에 로컬 여행사를 통해 5박 6일 여행을 했을때 옷차림들입니다.

크크크크크 이거이거 ~엄청난 흑염룡이 풀려나게 생겼는걸요~

맘 단디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 패션 테러리스트 주의! 강스압 주의! 산만한 글 주의! 몸매부각 주의! 눈갱주의! *********


1. 그랜드 캐년

산악지대의 3월이 아직은 한 겨울일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얇디 얇은 옷만 챙겨간 관계로 현지에서 급하게 옷을 구매하거나 얻어입었는데 그것이 잠자고있던 패고의 본능을 폭.봘. 시킬거라고는 ....


그-경비행기복장.jpg

흔한 경비행기 탑승복장. 역시 야상이 쫭!  

(경비행기는 급속 멀미를 유발하는 구토천사!!)


그-어서오세요.JPG


어서오십시오! 여기가 그랜드캐년입니다!!!!


그-으캬캬캭.jpg

무언가가 시선을 강탈하지 않습니까?


네!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십시오!!!!!!!


그-으캬캬.jpg

....................................................................................

창피해서 벗어버렸습니다. ( 그거하나 벗었다고 딱히 크게 달리지는것도 없...ㅠ.ㅠ)

그랬더니......

그-검둥개야.JPG


이렇게 예쁜 아이가 다가와  주었습니다.


검둥개 : 언제 봤다고 친한 척이야?



그-영혼의 사진사.JPG


내 모든 영혼을 담아 그랜드 캐년의 아름다움을 담아가겠어! ( feat. 똑딱이 )

( 야상: 홈쇼핑 , 얼룩이 덜룩이 상의 : 미쿡사는 엄마친구분의 스폰 , 주황색 쫄치마 : LA H&M , 시선강탈 주황 운동화 : 아식스)





2. 브라이스 & 자이언 캐년


3월인데...아직도 눈이 남아있던 브라이스 캐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요.....

브라이스 캐년에게 미안합니다.



브-따봉.JPG



1 따봉! 




브-멋진척.jpg


(나름)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맡긴다.

해뜰 무렵의 브라이스는 사람도 없고 공기도 깨끗하고 춥더군요.

하지만 전혀 안 추운척!

( 저 집업후드로 돌려막기를 시전!)

평생을 함께하자, 주황색 운동화야~




브-발끝.jpg


길거리 주유소 휴게소 ( feat. 남의차 )

크크큭.  다리가 길어보이기 위해 한껏 세워올린 발 끝 을 보라지~

그런데 사실......저 후드 안에는 슬픈 전설이...



브-추장님과 함깨.jpg

뙇! 오렌지 셔츠! 빠밤~~~~~~~

(그것만이 문제는 아닐텐데...양말은 어쩔건데..땡땡이 쫄치마는 어쩔건데....)


too much....절레절레....

중간이 없는 나의 패션.

이거시 진정한 패션 "테러리스트"



자-사탕 좀 있냐.jpg


정신 부여잡고 자이언 캐년으로 가서 잘나가는 언니 코스프레를 시작합니다!

1 달라만 주세....요... 돈 모아서 예쁜 옷 살개오. 

ㅠ.ㅠ


자-산악회포스터.jpg


돈 모으는 것이 실패 했으므로, 산악회 포스터를 찍어보았습니다.

☆★☆★ 이번 주말 북한산 등반 회원 모집합니다~~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하게요~☆★☆★





자-헤이.JPG


자-몸매부각.JPG

에잇! 모두다 실패!

이렇게 된 마당에 몸매가 실컷 부각되는 자세로 포~즈!!

언니! 나만 이 사진 거슬려?

패션 게시판에 몸매강조가 무슨소리?

저저저저 엉덩이 치켜 올린거! 

이거 나만 불편해??????






3. 요새미티 + 샌프란 시스코 + 쏠뱅 + 페블비치




역시 패키지 여행의 백미는 새벽 4시 기상, 5시 아침식사 6시 출발 아니겠어요?

꺄르륵~~~

보너스로 퉁퉁 부운 눈두덩이까지!

완벽해! 짜릿해!


요-데헷.JPG

야상!

너는 나의 피부! 운명의 데스티니!




요-뜨거운태양을가르며.JPG


차가운 일출의 공기를 폐부 깊숙히 흡입하며 달려!

저 뜨거운 태양을 향해!!

뜨거운 코오트를~ 가르며~~너에에에게 가고있으어~~~~~~♪




샌-쩜뿌.JPG


뿅!

자~여러분! 금문교에 도착을~~~했습니다!

요새 기술이 참 좋아졌죠?

눈 깜~~~~~~~~~~~~~~짝 할 사이에 순간이동이라뇨~~

 실제로 요새미티에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눈 감았다가 떴더니 샌프란 이더라는...세상에 불가능은 없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떳더니 다음날 이더라는 풍문이.....




페-황조가.JPG

 훨훨 나는 꾀꼬리는

암수 다정히 즐기는데,

 외로울사 이 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아시죠? 안생겨요~

페-롤렉스.jpg


대신 롤렉스 시게를 게.또.

( 저놈의 땡땡이가 또.........)


쏠-쏠뱅.JPG

태양의 마을이라는 의미의 쏠뱅.

정말 태양빛이 ~BAAM~


쏠-쏠뱅2.JPG


남의 빵집 뒷마당에서.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안되요! ??)





4. 지인분의 옆 동네 바닷가를 구경가 보았습니다.



씨푸드 식당들이 즐비한 항구와 

엄~~~청 큰 나무들이 거센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점점 거대해지는 그런 곳...


바다-정상.jpg


그나마 좀 정상적이게 보이는 옷차림.


바다-담요.jpg



하지만 바닷바람이 거셀 때는 역시 담요가 최고죠!!!!







바다-나무.jpg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바다-바바리.jpg


으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캭


(남색가디건 : 이너넷 , 회색가디건 : A&F , 남방 : 한국 자라 , 청바지 : 이너넷, 신발 : 제옥스?)


.......................

나무에 올라갔다고 혼...나려나요?



5. 디! 즈! 니! 월! 드!



디즈니 랜드?

오우~노우~

디즈니 월.드. 죠? 찡긋!

디즈니 워~얼드 다들 '한번씩' 들 가봤잖아요?


이런 놀이동산에 갈때는 역시 캐쥬얼이죠~

(캐쥬얼 아닌적은 있었는가.....)



디-디즈니.jpg


역시 놀이동산 올땐 잠바가 최고!!

점퍼 노우~노우~ 

잠바!!!!



디-명절날거실.JPG


흔한_명절_오후_거실.jpg


엄마!  나 팔도 연예인 모창대회 꼭 봐야된다고!!

좀 조용히 하라고 그래~~~~~빼애애애애액!




디-미니마우스다.JPG


길거리에_마구_넘치는_미니마우스.jpg


디-백설공주성.JPG



잠실 엘 머시기 월드에 있는 그 성 .

여러분 그거 다 가짜라는거 아시죠~


(깜장색 잠바 : 토미? 오우~노우~타미 힐퓌거-아울렛 , 티쪼가리 : 지오다노 , 땡땡이 가디건 : 이너넷)











자기 자신이 패피가 아닌 이상에야 역시 기본템 안전빵으로 가야 무사하다는 것을 온 몸으로 배우고 온 미국여행이었습니다.

하아.............

해 떠버렸네요.



30분이라도 자 보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굿나잇~요~



출처 내 안에 살아 꿈틀거리는 패션고자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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