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무도게시판에 무도재미없다는걸이 정말 반을 넘어서네요.
갑자기 이렇게 무도가 재미없다고 평가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건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점점 무도가 재미없었다. 지금은 못참을 정도로 재미가 없다, 그래서 글이 많아진거다 라고 한다면 납득하지만,
무도를 보면서 이렇게 재미없다는 글들이 마구잡이로 올라오는건 정말 드물죠...
비판하는 내용조차 당황스럽습니다.
예준이편은 재미가 없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어린이 시점에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호 PD님이 그렇게 멍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초등학생이 전문성도 없고 경험도 없고, 12년이라는 인생에서 얼마나 재미있고 공감대를 얻겠습니까.....
그래서 방송분량도 적었던 거겠구요.
무한도전 제작하는 사람들도 지치고 힘들고, 무도게시판에 올라오는 이런 글들을 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 욕심을 버리자 라고 생각하면서 그런 교훈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고생들은 자기만의 리그? 이거 옛날에 무한도전에서 본거 아닌가요? 이런 기사가 나왔다 하면서 본거같군요.
자기만의 리그라고 한다면야 전부 다 자기들만의 리그죠.
무한도전 자체가 자기들만의 리그아닙니까? 무한도전 출연진들만의 노는거 찍어서 방송하는거죠.
그 안에 재미를 뽑아내고,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현재 이슈들을 다시한번 끄집어내고 하는것이죠..
그 주체가 여고생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들을 도와주고 있는거죠 무한도전 출연진들은.
개인적으로 방송촬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예능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내용 녹하할 때, 그자리에 있었는데
아주 조그마한 카메라 하나 들고와서 촬영했습니다.
엄청 떨리더군요,,, 표정도 어색하고, 말투도 국어책읽고,,, 보셨나요 카메라가 무지많이 있던거... 그것도 무한도전에 출연하는겁니다.
얼마나 떨릴지 전 공감이 가는 와중에 그렇게 잘하는거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재미도 뽑아냈구요. (무도 출연진들이 뽑아낸거라고 하면, 그거 나름대로 무도는 잘한거죠. 여고생들과 무도 출연진의 합작품입니다.)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그렇게 무지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는데 혹시나해서 들어와보니 역시나 재미없다는 글 태반이네요.
주위에서 재미없다고 하면, 정말 재밌는것도 재미없게 느껴지고 일부 분들은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어렵죠... 남들 다 재미없다고 하는데 나만 재밌다고 하는거,,, 모두가 yes라고 할때 no 라고 하는거 어렵습니다...
EXO 출연문제도, 방송바닥에서 일하는 아이들도 아니도 말그대로 일반인들입니다...
예전 몰래카메라에서 (박명수 은퇴한다고 몰카하다가 정준하 걸린 몰카) 노홍철이 여자친구 있다는 몰카로 진행했는데, 그때 섭외해놓은 사람을 노홍철 옆에 세워노았는데, 그 때 노홍철씨가 얼굴을 계속 가리죠. 그만큼 일반인들은 텔레비전에 나오는건 꽤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일반인들이 방송에 나올 땐 양해를 구하고 방송하겠지만, 게다가 이번 여고생들은 좋아하는게 보였으니까 앞서 말씀드린 일반인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일반인입니다.
이 사람들을 위한 배려? 서비스? 차원으로 EXO 부른게 무엇이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EXO 지금 굉장히 인기있는 그룹 아니던가요? 방송계의 핫한 아이콘들 초대하는게 왜 문제인가요? 게다가 방송에 출연하는 일반인은 여고생이고, 그들이 가장 좋아할 것같은 연예인을 초대한건데...
이거 어떻게 마무리해야하나....
여하튼 비판하는 내용이 좀 억지같다는 느낌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비판하시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