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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하는 내가족을 위하여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소.
게시물ID : lovestory_18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へ˘ㆀ)z
추천 : 7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0/03 11:34:11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요즘 오유에서 군대와 출산 문제를 들어가면서, 누가 손해이니 이득이니 하는 논란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는 의무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가장 젊고 똑똑한 나이에 국가에 헌신을(타의에 의해)하는 것에 인정을 못받음으로 인하여 억울함을 느끼고. 여자분들은 출산의 고통을 남자들의 군복무에 빗대어서 여자들도 힘들다. 라고 표현합니다. 일부 무뇌녀분들은 "군대에 가면 밥먹여주고,월급주고,건강해주고...좋지않냐?" 라고 말씀하시지만 군대라는게 격리된 특수한 사회이고, 내몸이 내몸이 아닌 실정에 접하게 되면서 "나" 라는 독립적인 인격이 아니라 "보급품" 또는 장기판의 장기알 같은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물론, 특수한 환경이 필요한 집단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대부분의 대한남아가 느끼는것은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서도 참고 버티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내가족 때문이다." 내가 고생하므로 인하여 내 아버지,어머니,동생,형,사랑하는 여자친구 들이 맘편하게 밥을 먹고 티브이를 보고 두다리 뻗고 잠을 잔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하루하루 이악물고 버팁니다. 대부분 군대다녀 오신분들이 군생활당시 한두번쯤은 "살인의 충동 및 탈영의 충동"을 느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 나만 그런건 아니겠죠? ㅡㅡ;;) 철저하게 통제된 사회에서 생활을 한다는것 자체가 견디기 힘든일이고, 집안의 대소사에 의해 반드시 내가 집에가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보급품"인지라 부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픔. 실례로 제 후임병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위기이라 청원휴가를 나갔다왔는데 (이등병때), "고참들도 아직 못간 휴가를 쫄다구가 다녀왔냐?" 이러면서 갈굼과 구타를 당했었습니다. ↑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죠? 누군들 살인의 충동을 안느끼겠습니까? 그래도 이 후임병은 꾿꾿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현재만기전역해서 어딘가에서 잘살고 있습니다.(청주?) 군대라는 특수한 사회를 비판하거나, 옹호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땅에 태어난 신체건강한 대한남아 이므로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혹시나 대한남아의 신성한 의무를 깎아내리거나, 비하하려는 여성분들 있으시다면... 당신을 위해서도 신성한 의무를 말없이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대한남아들이 이땅에는 많다는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 토끼같은 마누라와 살면서 뱃속에 아들을 잉태하고 있는 30대초반 가장이 - P.S : 마누라 제발 남들처럼 여우같은 마누라로 변해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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