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가 음슴요
영화 드라마 보는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취미라고 말할 게 음악 듣는거랑 맛있는거 먹는것 뿐인데
평소에도 성격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밖에서 음식을 사먹으면 항상 시어머니모드가 되어 버려욤....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즈이들끼리 돈 모아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요
그렇게 하는게 손은 많이가도 돈도 많이 아껴지고
아무렇게나 저희 먹고 싶은대로 재료 가감도 되고 좋거든요 >ㅅ<
첫번째사진) 저희 멤바(!) 한명이 잠시 한국 들어갔다 와야한다고 해서
송별회를 빙자한 먹는 모임
에피타이저 ) 메론을 곁들인 프로슈토
브루쉐타
로스트 한 아스파라거스&토마토
그릭(Greek) 샐러드
포...폭챱 챱챱챱챱챱챱 맛있었음
직접 만든 과일샐러드
두번째사진)
버섯소스 얹은 송아지 스테이크+으깬감자
크림소스 파스타
세번째 사진)
동네 공원으로 소풍갔을때
까까 김밥 계란말이 햄 닭꼬치 사과 쵸ㅏ콸릿 머핀
네번째 사진)
몸이 허해서... 점심에 삼계탕 먹고 놀다가 저녁에는 남은걸로 닭죽을 끓였는데
오마이갓 저는 예수의 기적을 눈 앞에서 보았읍니다
밥한공기 넣고 끓였는데ㅋ.... 양이ㅋ............
사진은 기념사진이라서 이쁘게 담았음 절대 저만큼만 먹고 끝나지 않았음
다섯번째 사진)
월람쌈...ㅋ
저기엔 안찍혔지만 고기도 있음
익힌 샤브샤브고기... 한근넘게 샀던것 같....음
저것도 여자 네명이서 정ㅋ벅ㅋ
다른 사진도 되게 많은데 이쁜것만 올려봐염
아 물논 제가 다 만든건 아니구요
저는 옆에서 돕(는척하면서 귀찮게하)고 에피타이저 같은것만 만들(는척하면서 주워먹)고
고난이도 아템이나 메인요리는 다 친구가 연성합니다
결혼해달라 그랬더니 싫대요 흥
그래서 데리고라도 살아달라 그랬더니 싫대요
그래서 너 사는 동네에라도 살테니 밑반찬 공급좀 해달라고 했더니 싫대요
츤데레.. 이런 바람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