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87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한기분★
추천 : 3
조회수 : 107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0/05/27 10:20:16
퇴근후에 전화통화하고 그녀 집앞 포장마차가서 간단하게 소주한잔 먹었습니다
한국친구와 같이 자취를 하는데... 친구가 오늘 엄마집에 갔다고 놀러오라고 하더군요
미묘하게 흥분도좀 되고... 약간 부담도 되고...
일단 집앞에서 만났습니다,간편한 트레이닝복장으로 나왔는데.. 귀여웠습니다
한결 편했습니다... 많이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손은 그냥잡아지더군요
무슨 연인이 된거 같았습니다
둘이서 소주한병 나눠먹고 1시간정도 흘렀습니다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어제대화내용 갑니다^^
"아메짱~~(이렇게 블르는게 가까운사이라는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지극히 보수적이 한국남자에요"
"....?"
"아메는 서스럼 없이 집으로 놀러오라구 했지만 난 들어갈수 없어요"
"갠차나요... 친구옵쏘요"
"친구가 있구없구 문제가 아니에요"
"왜?"
"아메는 내가 어떻게 보여요?"
"재밌쏘요~~"
"아메하구 집에있다보면 뭔일 날지도 몰라.."
"무슨일이 나요"
"아씨... 아무도 없는집에 남자하구 있는거 안부담스러워여? 우리 2번밖에 안만났어요"
"우리친하자나요~~ 갠차나요 드러가두"
"남자는요~~~ 여자하구 단둘이 있으면요~~~ 이상한 생각같은걸 하게될수도 있어요"
"그런거 신경안써여~~"
"............"
"나 xx씨 재밌어서 좋아요~"
"나두 아메짱 좋아요~~ 이쁘자나요 가와이~~~"
" ㅎㅎㅎ "
"우리 친구죠~~^^?
"네~"
"우리 요번주무슨영화보까요?"
"한국글씨 없는거요~~"(빨리 읽기 아직 어렵나 봅니다^^)"
"오케~~이~~ 그럼 그때 봐요 우리..."
"안드러가요?"
"네!!!"
"왜요~~ ?"
".......... 집에 고양이 밥주러 가야되요!! ㅋㅋㅋㅋ"
대충 이런 대화였습니다
아쉽습니다. 저두 남잔데...
일단 이러고 헤어졌습니다. 참기 힘들었습니다
젠장~~!@!!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