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용
거의 2주만에 돌아왔습니다
남친이 입양한 고양이는 잘 크고 있어요
캣초딩은 똥꼬발랄하다던데
엄청 얌전하고 말 잘듣는거같아요.....
주변사람들이 cat whisperer 라고 부른다함 ㅋㅋㅋㅋㅋ
고양이를 데려온 첫날 침대에서 같이 자는 대단한 사람임 ㅋㅋㅋ
조금은 슬픈 이야기인데 한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다른집에 입양되었던 형아 고양이가 파양되었어요 ㅜㅜ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집에서 태어난 고양이도 아니고
밖에서 살던 고양이를 첨키우는 사람이 길들이기는 무리였나봐요...
일단 남친이 임시보호 중이고 하우스 쉐어하는 다른 친구가 입양할까 생각중이래요
혹시 못키우겠다 하면 남친이 둘다 키우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사진 갈게요!
고양일 예상하셨겠지만
쟌넨!
첫타는 제 닥스훈트부터 ㅋㅋ
열살 할머니지만 여전히 애기짓 한답니다 ㅋㅋ
밋볼은 역시 고양이인지 베게 사이에 꼭 껴서 있는걸 좋아한다더라구요
뭔가 불쌍한 표정 ㅋㅋㅋ 귀여웅
티비 보는 냥
여러분!!! 솜방망이좀 보세요..
귀여어ㅜ
와중에 발톱 꽤 날카롭네여!
꾹꾹이를 열심히 합니다!
이마 부비는것도 잘해용
아 까먹으실까봐 다시 한장
얘 이름은 코코예요
다리가 짧아요
여자애예요
산책할때 다들 굿보이라고 불러서
하네스에 빨간 리본 달아줬더니
보우타이 했냐고 귀여운 굿보이래서 포기한 멍멍주인입니다
다시 밋볼
배 빵빵한것좀 보세요 ㅜㅜ
연하게 핑크핑크한게 넘기여움 ㅋㅋㅋㅋ
자는것도 귀여옹
자기전에 보내준 윙크사진 ㅋㅋㅋㅋ
영화 보는데 갑자기 보내줌 ㅋㅋㅋㅋㅋ
울 코코는 절대로 거울이나 스크린/티비 같은것을 안봐서 넘 신기했어요 ㅋㅋㅋ
유튜브 목록에 모기향은 뭐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
how its made 라고 물건들이 공장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남친이 애청자임 ㅋㅋㅋㅋㅋ
아마 이날은 모기향 만드는 편을 보고있었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이 형아 고양이 처음 온날이었어요!
밋볼은 주인 왔냐 하는 표정으로 퍼자고있고
형아고양이는 넌 누구냐!! 하는 표정이네요 ㅋㅋ
가까니 가니까 바로 침대에서 뛰어내려서 밋볼이 처음 처박혀있던 구석에 숨음 ㅜㅜ
히싱 ㅜㅜ
근데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귀엽게 같잖은 느낌이예요 ㅋㅋㅋㅋㅋㅋ
흥 인간따위 ㅜㅜ
얘는 오른쪽 눈이 살짝 불편해요...
저렇게 멀쩡하게 뜰때도 있고
찡그리고 있을떄도 있어요
제가 캘리가서 첨 봤을때부터 저렇더라구요...
엄마가 잘 보살펴주지 않고
눈꼽같은거 막 내비둬서 염증난거 같았어요...
얘는 밋볼보다 색이 진하고 털이 더 길어요
그리고 하얀 양말을 신었어요!!
형아가 경계하는걸 보자마자
밋볼이 남친한테 와서 요렇게 볼에 부비부비 했데요!!
제가 왠지 밋볼이 꼭 형아한테 "이 사람 좋은사람이니까 경계 안해도 돼!!" 라고 말하는 느낌이라고 그랬더니
아마 맞을거 같다고 이렇게 부비부비 하다가 형아 한번 쳐다보고 다시 부비부비 하고 요걸 몇번 반복했다더라구요!
밋볼 착하고 귀여웡 ㅜㅜ
주인놈 여전히 못마땅........
포기한 밋볼은 신경 안쓰고 주인이랑 찰싹 붙어서 잘만 잡니다 ㅋㅋㅋㅋ
일단 밥을 줍니다!
못미덥지만 일단 먹습니다 ㅋㅋㅋ
배는 고프거든요!
남친팔이 좀 알록달록하죠 ㅋㅋㅋ
계속 요러고 형아 쳐다보았다함 ㅋㅋㅋㅋ\
드디어 침대 올라왔다고 사진 보냈는데
밋볼밖에 안보여서
뭐야??? 했더니
침대 랑 베개랑 나무 헤드보드 사이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보이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여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밋볼은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제가 처음에 밋볼 이름같이 지으면서
우리 첫 고양이는 밋볼이니까
두번째 고양이는 스파게티라고 이름붙이고
세번째 닥스훈트는 소세지라고 부르자!!
라고 했는데
결국 형아 이름은 스파게티가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스파게티는 왼쪽눈을 (사진상엔 오른쪽이죠!) 항상 찡그리고 있써요
눈 아야함 ㅜㅜ
그리고 하얀양말 신어서 귀여워요 ㅋㅋ
형아 거기서 뭐하냥
아침에 다시 구석으로 ㅜㅜ
형이 무서워 하건 말건
그냥 퍼자는 밋볼 ㅋㅋㅋㅋ
까망발이 넘나 매력
얘는 천상 개냥이인것인가
아가들은 원래 다 이런것인가
남친이 정말 cat whisperer 인것인가.....
수염에 꾹꾹이 한답니다
부럽다.......................
나도 수염...........
이 아니고 나도 꾹꾹이............
너 안녹았냐 물어보니까
녹는중이랍니다 ㅋㅋ
잘있나 보러 돌아와보니 그래도 인간 없으면 스파게티랑 밋볼이랑 잘 지내는거 같더라고 ㅋㅋㅋ
밥먹기 5분전
밋볼은 배고프면 눈매가 매서워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게티는 혓바닥이 자주 나와있대요
남친이 맨날 귀엽다고 노래부르는데
혓바닥 사진 잘 안찍어줌 ㅜㅜ
나도 고양이 혓바닥 보고싶다고 ㅜㅜ
침대뒤에 숨음 ㅋㅋㅋㅋ
아직 불안 ㅋㅋㅋㅋ
침대 뒤엨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랑 등 살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게티 수줍어 ㅋㅋㅋㅋㅋ
밋볼 잔다
형아가 무섭던 수줍던 밋볼은 그냥 잠만 잡니다 ㅋㅋㅋㅋㅋㅋ
살짝 나와봄 ㅋㅋㅋ
눈 감겨있써요 ㅜㅜ
왼쪽눈 떴을때 자세히 보면 구름낀것처럼 뿌연색인게 확실히 한쪽은 잘 안보이는거 같다고 그랬어요 ㅜㅜ
형아 엉덩이를 베개로 자는 밋볼
꼬물이들 귀엽...ㅜㅜ
밋볼 코에 상처있써요!
상처에 털이 안나는걸로 보아 오래된 상처고
스파게티나 테킬라가 범인일거라고 예상
아 넵
다른친구가 입양해간 젤큰형아 고양이의 이름은
테킬라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고양이 형제들 이름 다 왜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밋볼 스파게티 테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밋볼 포즈가 비슷해 같은 사진인줄 아셨겠지만
아마도 이틀정도 뒤입니다
스파게티는 이제 꽤 많이 적응해서 남친이 만질수 있는 단계에 왔어요 ㅋㅋ
잠은 2일째부터 침대에서 잤데요!
역시 캣 위스퍼러
손이 가도 아주 무서워 하지는 않는데 좀 불편한 기색이라고 ㅋㅋ
무셔웡 하는 포즈로 얼굴은 아직 못만지게 하고 ㅋㅋㅋ
등만 허락했답니다
사진은 요기까지가 전부네요(는 아니고 백장정도쯤 더있는데 고르고 고른게 이거 ㅋㅋㅋㅋ)
mp4 동영상도 있는데
어케 올리죠...........?
도와주실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밋볼이 스파게티 꾹꾹이 하는 어마어마하게 귀여운 영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