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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중에 이것 한번 들어보세요~
게시물ID : media_1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디초딩?Ω
추천 : 14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7/13 00:05:06
  멀어져 가네 잡고 싶지만     못 잡는 처지라네  구걸따윈 안해 안돼 지금          저기로 저기 멀리로  사라져서 다신 안올지도  내가 두 무릎을 땅에 대면 될까  올때까지 여기서 밤샐까 왜 가  슬프다고 징징거리면 깰까         멍하니 보내고 나니     믿기지가 않아  지금 이 바보가 나니     찢어지는 맘이 마비 되고  몰래먹는 눈물은 밥이 되어  그대여      그대 내게 어제 내일이면     떠날거라 티냈냐고 언제  이렇게 보낼꺼면 더 잘했을건데    (더 잘했을건데)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 걸 알아  하지만 견뎌야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밤하늘에 달도 별도 나에게는 별로  빛을 주질 않아 잘 보이지도 않아  얼마나 있다가 그대와 나 볼라나  이따가 다시 만날 수 있을려나 보다         말도 안돼 내가 미쳤나보다  이 와중에 배가 고프니 미쳤나보다  이별하고 나도 그래도 배고프다고  밥먹는걸 보니 나도 사람인가보다         아직까지 티비만큼처럼  그대 얼굴 눈앞에 아른거리지  기지개 한번 쫙 피고     아주 쉽게 너 없이 살고 싶어      허나 밉게 그대 나의 삶이었기에  그댄 나의 꿈이었기에     그댄 나의 천국이었기에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 걸 알아  하지만 견뎌야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한순간에 시들어 버리는 꽃잎처럼  식어가네 시들어가네  한순간에 시들어 말라서 부서지고  바람에 날리네 하늘로         자유로운 기분 홀가분한 기분  오래된 혹을 잘라낸듯한 기분  하지만 혹은 오래돼 내 몸이었고  혹을 잘라내자 균형감을 잃었어      넘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나는 평생 걸을 수도 설 수도 없게 되었어  
예전에 김건모님이 부르신 아름다운 이별을.. 싸이 & 이재훈님이 Remake 했죠... 전부터 이곡을 너무나 오유에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지금도 즐겨듣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런건 좀 공유해요!!! 가사가 너무 와닿는것들이 많네요.. ----------------------------------------- 말도 안돼 내가 미쳤나보다 이 와중에 배가 고프니 미쳤나보다 이별하고 나도 그래도 배고프다고 밥먹는걸 보니 나도 사람인가보다 ----------------------------------------- 이 부분이 가장 와닿네요.. 정말 이별하고 나서 슬프고 또 죽을만큼 힘들고 그랬는데.. 그래도 살아야겠다고 꾸역꾸역 밥알을 넘겼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많은 분들하고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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