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난하게 지나갈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 있죠? 너무 무난하면 뭔가 신기한 걸 해보고 싶다는...
일단 아침에 항상 먹는 식단처럼 문어와 토마토 양상추, 마늘 겁나 넣은 스크럼블을 먹었습니다.
문어는 진짜 좋습니다! 작은 문어 12개로 쪼개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매일 한끼씩 꺼내 먹으면 진짜 좋습니다.
버섯은 음 장활동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버섯도 오늘 추가!
이렇게 좋은 식재료들이 저렴 저렴한데~ 양파 역시 혈압에 좋다 하여 빠지지 않고 준비합니다.
거봉도 냠냠. 거봉은 절반 약간 못 먹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그런데.. 갑자기 심심해졌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주문한 렌틸콩, 현미, 귀리 등과 1인밥솥이 왔죠!
그래서 밥을 했는데..............................
음.. 물을 너무 조금 넣어서 견과류 볶음이 되었습니다.
허허...
하루에 한 봉 오늘의견과 그런 느낌입니다.
고소합니다. 맛있습니다.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거 같은데 이럴수가.. 밥으로 먹기에는... 충격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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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된장국에 토마토를 넣어보았습니다.
토마토 스프도 많이 먹으니까요!
짜거나 단거 먹을 때 토마토 먹으면 배출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넣었는데 딱 그 맛입니다.
중학교 때 엄마가 된장찌개 끓여줬는데 .. 분명 내가 2주 전에 먹었는데
엄마가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은 느낌??... 핳....하...하ㅏ
신 맛이 납니다. 신 맛이 나는 된장찌개라... 신기합니다.
그래도 못 먹을 맛은 아닙니다. 몇 번 먹으면 중독될 거 같습니다. 아니면 평생 안 먹거나!
그렇게 저는 견과류와 신 된장찌개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도!! 건강식으로!!
(짜게 안 먹으려고 된장을 아주 조금 풀어서 토마토 맛이 더 쎈 듯 합니다. 된장 많이 넣으면 괜찮을수도?? ㅋㅋ)
내일은 오리가 옵니다. 오리로 뭘 해먹을까 벌써부터 두근두근...!! 맨날 외식만 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술만 먹었는데~
이렇게 해 먹는 식재료들도 맛나다는걸 알아가는게 좋긴한데... 음.. 술도 먹고 싶긴합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내일은 목적은 술 없이 오리를 먹는 것으로 잡아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