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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7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발...
추천 : 3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30 22:36:01
.......지금 삼수중이여서 오늘도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참이었습니다
날도더운데 매운거먹자는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점심땐 하바네로짬뽕을
저녁때는 먹고 힘내라고 어머니가 삼겹살을 구워주셔서 먹고
어느때와다름없이 공부를 하고있었는데
예상하신바와같이 신호가옵니다
근데 평상시처럼 여유있는 선비가아닌 폭주족입니다 애가
달려요갑자기 그냥
그래서 같이 흥이난 저는 집으로 덩실덩실 뛰었습니다
가는길인데 애가 경찰단속을 피하는지 난폭운전을합니다
집이 눈앞에보이는데 눈이흐려집니다
진짜 이대론 바지에 투척할까봐 차마 성인으로써 자존심을 버릴순없기에
가로등조차 외면한 으슥한골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바지를 내리고 딱 분출의 쾌감과 범법행위를 하고있다는 아찔함에 부르르떠는데
갑자기 불이켜집니다
정신차리고 보니까 아파트 입구... 사람이지나가면 불이켜지는.. 거기더군요
경비아저씨가 오시길래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
술취한척을하면 아저씨가 되러 봐주지않을까 판단이 서며
그자리에철퍽주저앉아 술취한척 에엡ㅇ베에!를 하고있는데
그뒤로 줄줄이 아주머니들이 나오십디다
아 오늘 반상회군요 어머니얼굴이보이네요
어머니 보고싶었어요 죄많은 아들은 여기서 가네요
어쩄뜬.... 벌떡일어나 죄송합니다를 외치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무념무상 씻고있는데
어머니가들어오시면서 한마디 하십니다
이사가자
지금 아버지가 인터넷으로 부동산알아보시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말씀이없으십니다
저는 공부를하러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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