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은 미드 탑 정글 순으로 편한 것 같습니다
흔히 심해 탈출 하고 싶으면 미드나 정글만 가라는 말이 많은데
이 구간에서는 정글보다는 탑이 더 효율이 좋은 것 같아요
이유는 정글러로 갱을 가도 아군 호응이 안 되는 경우가 잦은 반면;
라이너로 있으면 적이 항상 눈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해석해보면 언제나 킬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는 말이 됩니다
"게다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동장에서 은장 하급 구간을 보면 대부분 123픽에서 탑미드가 나옵니다"
보시고 카운터 치시면 돼요 초식라이너 선픽도 자주나오죠... 그렇다고 룬세팅을 잘 해서 오는 것도 아니고 대처가 똥망이기 때문에
카운터 치면 무조건 라인전 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시려면 일반적으로 오피라고 불리는 강캐를 연습하셔야겠지요 짤짤이 요령이나 누킹 콤보가 손에 익으실 때까지 연습하셔야 합니다)
(서폿과 원딜은 정말 비추입니다 아무리 잘 해도 자기 라인 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어렵거든요)
라인에서 승리하시면서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은 로밍입니다
미드라면 탑이나 봇 정글로 로밍을 갈 수 있겠고
탑이라면 미드 로밍이 기본이고 정글러에게 탑 라인커버를 맡기고 봇으로 기습 로밍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일단 라인전 바르고 나서도 공손하게 팀원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부탁을 하면 대부분 다 들어줍니다
왜냐면 다들 동장을 벗어나고 싶어하니까요
기분만 상하지 않는다면 다들 쉽게 가고 싶어하죠
그리고 마지막 팁은 뻔한 것이긴 한데... 쉽게 쉽게 많이 하세요
한 판 한 판에 열내가면서 하지 마시고 이기는 것도 쉽게 지는 것도 쉽게 가세요
피로감이 덜 하므로 효율이 더 좋습니다
멘붕 가능성도 낮아지고요
어떻게 해도 망할 때가 분명히 있는데 자신한테 어그로가 몰렸다 싶으면 그냥 대구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는 적이든 같은 편 팀원이든 에이아이 정도로 취급하는 게 필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대하지마세요 웬만하면... 그게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상입니다 시즌 2랑 3 심해 탈출하면서 느꼈던 게 갑자기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네요 ㅎㅎ
다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