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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우마
추천 : 0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8/01/02 22:27:38
여자친구랑 크게 싸웠는데 대충 화해하고 나서
'아직 나 좋아하니?' 라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어중간하다고 하네요.
사실 최근에 자주 싸워서 좀 그랬는데...
그래서 제가 니 맘대로 한다고 하면서
'니가 나 좋아하면 (아직 화가나있거든요 걔가?) 노력한다고. 희망이 있다는 거니까 잘 하겠다고,
그리고 니가 나 싫다하면 니맘 돌릴 자신도 없고, 시간도 없을 거 같아서 연애는 포기하고 그냥
공부에만 열중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길래 확실하게 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어중간하다고, 답을 못내리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제가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그럼 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거네?' 라고 물어보니까 '지금은' 이라고 하네요...
((사실 저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게 자기 맘은 크게 중요치 않다, 즉 나는 너에게 더이상 큰 관심 없다...
이런말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거고 싫어한다는 말이 되는거 아닌가요..?))
어찌됐든 저는 그럼 일주일정도만 기다려 보겠다고..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했죠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그랬더니 자기맘은 그래도 모를것 같다고..
그래도 전 일단 기다리겠다고 하고... 아무래도 나중에야 어쨋든 지금은 헤어져야 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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