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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18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BDABHEA
추천 : 17
조회수 : 11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0/04 21:15:29
안녕하십니까...
전 25살의 대학생입니다..
제가 20살때부터 4년간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4년간 2번의 고백을 했고...전 2번의 거절을 당했습니다..
제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힘들고, 아프고, 내 맘 몰라주는 그애에게 화나서..
친구로도 지내지 말고...그냥 영영 보지 말고 지내자고 말하고..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러고 한두달 정도는 늦은 밤 전화를 하더군요..
전 단 한번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정말 받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
또 다시 희망고문 당하기 싫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전 그녀를 잊어가고 있었고...잊었다고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1년 6개월이 지난후.... 전화가 왔습니다..
반가웠지만 안받았습니다... 몇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
여자들은 그런가요!?
아쉬운 건가요!?
무턱대고 좋아해주던 사람이 떠나니까....
이젠 무턱대고 자기를 좋아해주던 사람이 아쉬워서 다시 찾는 건가요!?
또 다시 그애의 전화 한통에....받지도 않은 전화 한통에..
전 또 다시 몇날 몇일을 힘들어 합니다..
내가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는 걸 알면서 왜 연락을 하는 겁니까!?
아쉬움을 채워보려고....다시 자기를 무턱대고 좋아해달라고!?
자신은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자기 좋아하는 날 바라보고!?
화가납니다....
자신은 술에 취해 감상에 젖어 아주쉽게 휴대폰 버튼을 눌렀겠지만...
쉽게 한 전화인만큼...쉽게 일상으로 돌아갔겠지만..
쉽게 누른 휴대폰 버튼이 저한테는 바늘로 변해...제 마음을 찌르네요.....
전....또 다시 1년6개월 전으로 돌아와 버렸네요...
다시 지우기위해......노력하는 제 바보 같은 모습에 화나서......
묻고 싶습니다...
다 그런가요!? 이렇게 잔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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