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죠? 고양이 입양한지 2개월째..
애들이 갈수록 더 이뻐져서 큰일이에요.....ㅠㅠ
이제는 똥싸도 똥냄새도 이쁘고.....(미친거 같음)
제 종아리에 발톱을 야무지게 박아가며 어깨까지 타고 기어올라도 화도 안나요....ㅜㅜ
화분을 엎어도..물그릇을 엎어도 이뻐요. 하......미친거같네요.
이렇게 노예가 돼 가는걸까요????ㅠㅠ
세뇌당한 집사는 오늘도 불출산 등반 합니다 ㅠㅠ
퇴근길에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들어오면...
아이들이 먼저 탐색에 들어갑니다.ㅋㅋ
다른건 그다지 욕심을 안 내는데, 유달리 생선을 좋아라 해요.
오늘 저녁 뭐야?/
연어야?/
연어네
그라믄 우리 집사랑 뽀뽀 쪼까 해야쓰겄는디???
사람 손길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둘째
손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그릉그릉그릉 모터돌아가요
엄마 손에서 연어 냄새가 나는디??
고양이 살살 녹는다~1
고양이 살살 녹는다~2
고양이 살살 녹는다~ 3
고양이 살살 녹는다~4
그리고..지 잘난 맛에 세상 사는 우리 딸내미!
둘째랑 달리 비싸게 구느라..자기 기분 내킬때만 와서 애교부리고 가버려요
평소에 사진 찍으면 눈동자가 노랗게만 나와 속상했는데
초록빛이 제대로 담겨서 뿌듯한 사진!
..그나저나 표정 뭔데.. 얘 왜이렇게 치명적인 척 하는거죠?ㅋㅋㅋ
나는 옆태도!!!
콧구뇽도 완벽하다!!!
내가 최고다냥!!!
+남매 투샷
'내동생 건들면 쥭는당!!'
...왜냐면 얘는 나만 괴롭힐거거든ㅋㅋㅋㅋㅋ (목덜미를 잘근잘근 깨물며)
퇴근하고 들어오는 집사를 바라보는 시건방진 표정들
'잘 봐 동생아. 저것이 바로 우리를 대신해 평생 노동을 해줄 인간이란다.'
저녁식사 투샷으로 마무리^^
하루 하루 가족이 되어가고 있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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