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저는 테닥 에피소드가 줄어드는 게 너무 아까워서 (사실 에클닥도 엄청 좋아했다가 테닥 나올때 이 삐삐마른 아재는 뭐야.. 했던기억이;)
봤던 에피 다시보고, 또보고, 하면서 천천히 보고 있었드랬죠
사실 로즈 이후에 다른 컴패니언이 나오는 게 마음에 안 들었던 영향도 큽니다.
저는 마사도 별로 마음에 안 들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걍 로즈가 좋았나봄
그래서 시즌4를 보기 싫었죠
도나가 나온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닥터의 뺨을 두 번 올려붙이고ㅋㅋㅋㅋ 성격 엄청 쎈데 실제적인 도움은 하나도 안되고 비호감이었다는 이미지였어요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에서 증발한 신부라면 뭐 저라도 정신이 나가 있을 것 같지만)
이미지 급으론 가히 최악.
근데 시즌4 1화 보다보니 그럭저럭 호감
리액션 하나하나가 힘이 넘치는 여자...
닥터를 사냥(?)하러 온 여자...
그리고 혼자 있을 때 외로워 뵈는 닥터를 보니
그래 저 말많은 아재는 컴패니언이 필요할거야 그래 내가 어쩌겠어 하는 이상한 맘으로 보고 있었드랬죠
근데
진짜 아무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어머나
로즈다!!!!!!!!!!!!!!
영상 볼때는 뭔가 자체적으로 샤라랑 하면서 우와 로즈 예뻐 로즈 겁나 이뻐 했는데..
눈화장이 좀 옅어진 것 같기도 하고...
머리모양도 예쁘고..
몇초 더 나와주지 그랬엉....
시즌4에 로즈 나온다는 건 이미 스포스포스포 당해서 알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보니까 좋네요
사실 제 이미지속의 로즈는
제네시스 아크(이걸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를 손대서 열라고 하는 달렉 섹에게 짜증(...)내고 나서
내가 달렉 황제를 만났고 타임볼텍스를 머리에 부어서 먼지로 만들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미지죠
강해! 멋있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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