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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살 가치가있는 인간인가
게시물ID : gomin_187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d
추천 : 2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7/31 00:57:22
내 나이는 이제 25인데
그냥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그 어떤 영화,소설보다도 더  비참하더라구요
일단 신체조건부터 키가 160을 간신히 넘는 어이없는 키와
그냥 보면 못생겼다도 아닌 존나 못생겼다라는 말이 나오는 얼굴
어렸을때부터 집안사정이 좀 안좋아서 
가족끼리 어디 한번 못가보고 집에만 쳐박혀 살아서
엄청 소심하고 간단한것조차 할줄 모르고 사회성도 완전히 결여되있지
중학교때 외모만으로 집단폭행당하고 
담임은 그냥 불쌍한새끼보듯이 훠이훠이넘기고
그뒤로 더 심해져서 집앞도 제대로 못다니고
그래도 진짜 친구라고 한놈
도와주겠다고 운동하는거 해보라고
어쩌다 고등학생때 하게됬는데 
거기서도 따돌림당했음 외모때문에
성격도 완전 장애고 자격지심심하고 
남 시선 엄청 신경쓰고 고등학교때 애들도 
하두 못생기고 찐따같아서 같이다니기 싫대
그렇게 공부에 의욕도 없고 하루하루 세상에대한 
짜증불만만 많아지고 
이름도모르는 시골 전문대입학해서 
개병신취급당하다가 자퇴하고
그냥 막 군대갔다와서
살아보겠다고 생지랄떨고
웃기겠지만 남자인데 외모라는게 사는데 이렇게 영향을 끼칠지도 몰랐고
내가 뭘 위해서 사는지도 모르겠고 죽어도 아쉬울것 전혀없고
그저 지금까지 살아온 낙이라는게
게임,티비,드라마,영화보면서 이상한 망상이나 하면서
되도않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왔다는게 너무 병신같다
살면서 주변에 다가오는 다가가도 내게오는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위로라는것도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고
그냥 너무 억울하고 화가난다..
솔직히 나 위로받고싶다 모르는사람에게라도 따듯한말이라도 들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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