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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진 않겠지만..오늘 고백하고 후기올려요..
게시물ID : humorbest_187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잇-센
추천 : 49
조회수 : 265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14 14:33:28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14 05:02:35
아래글에 후기올린다고 써서.. 일단 고백하고 후기올려요..

저녁에 대학로에서 만나서 가볍게 놀면서 수다떨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늦었더라구요.. 

저도 막차가 아슬아슬

그래도 그녀의 집앞에서 고백해야겠다는 일념하에..(카페에선 도저히..못하겠더라구요..)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계획은 일단 그녀를 들여보내고.. 쉼호흡좀 한다음에 다시 그녀를 나오라고 불러서 고백하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그녀를 집에 보내고.. (이때 막차시간이 아슬아슬..)

막차 안탈생각하고 그녀를 불렀습니다. 그녀의 집은 아파트인데 아파트 각층에 가운데 홀부분에서

기다렸죠..아무래도 복도식이라 복도에서는 갑작스런 상황(누가튀어나온다던지)에 대처하기힘드니까요

그녀를 불렀더니 안갔냐고..막차놓치면 어떻하냐고 걱정하더라구요.. 

타이밍이다 생각하고 그녀의 손을 잡고.. 미리 준비해둔멘트가 많은데 머리가 텅~ 비어버려서

무슨말을 해야될지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머리속에 생각나는 말 막했어요..

나 너좋아하는거 같아.. 자꾸 보고싶고 생각나고 근데 나만 설레발치는거같아서 니마음을

알고싶어.. 그래야 나도 너에게 더 잘해줄수있을것같고.. 라고

수습도안되고 정리도 안되게 어리버리 고백해버렸어요..

그녀의 대답은 예스도 노도아니고 신중히 생각해봐야겠다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난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그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냥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아쉬운마음을 뒤로하고 그녈 집에보내고 집에 택시타고 집에오는데..많은 생각이나더군요..

택시타고 생각해보니 거절같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그녀에게 연락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럼 내가 니대답 기다려도 되는거야? 아니면 기다릴 필요없는거야..? 라고 물어봤습니다.

솔찍히 돌려말한거지만.. 저도 기다릴 필요없다고 보냈으면 거절이라고 확신하려고했는데..

그녀가 또 기다려도 되지않을까? 나 좀 정리할시간이 필요해서..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그녀가 자기가 왜좋냐고 그때 물어본겁니다..(바로아랫글..질문이 그거에대한질문)

그래서 그냥 좋아하는데 이유가있냐고.. 

자꾸 보고싶고 생각나고 너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음 맞는말이네 하더군요.. 그러고나서 집에와서 자기전에 전화통화좀하고..

(이땐 별얘기안함 그냥 평소 하던이야기나..소소한이야기)



이렇게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후아후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저 연애에대해서 잘모르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답을 들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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