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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게시물ID : humorstory_245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얄골드
추천 : 0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11 17:55:51
취객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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